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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분석4

드라마의 실수 - 다함께 차차차 공중파 드라마는 그 내용에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학습효과 때문입니다. TV를 시청하는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든 아니든 방송 내용이 모두 옳은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특히나 일부 나이 있으신 분들은 드라마와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방송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드라마라도 이런 사회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작가나 연출의 실수는 있어선 안됩니다. 그런데 KBS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서 매우 중요한 실수 하나를 했네요. 바로 지난 8월 5일날 방송된 28회 내용 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정비소 2층에 작업실이 있는 준우(이종원)가 낮에 정비소에서 일을 도운 것 때문에 밤에 작업하던 도중 쓰러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쓰러진 준우는 간신히 윤정.. 2009. 9. 3.
나쁜 드라마가 세상을 망친다 - 3 어느 드라마에서든지 항상(?) 보게 되는 장면 중 하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연기자. 그는 운전을 하며 휴대폰의 핸즈프리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매우 위험한 장면이다. 운전 중에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물론 그것은 핸즈프리로 전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핸즈프리로 전화를 하더라도 이미 운전자의 주의력은 운전과 전화 통화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운전 중에 발생하는 돌발상황의 대처가 훨씬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운전중에는 그 어떤 전화 통화도 해서는 안된다. 전화 통화를 할 경우에는 자동차를 잠시 한적한 곳에 세우고 통화를 해야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런 장면이 아무렇지 않게 방영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 2008. 9. 22.
MBC 수목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 매 회 한자리 수의 시청률.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이 드라마는 법률드라마인가? 아니다. 극 초반 이혼 소송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라고 홍보가 되었지만 사실 이 드라마는 법정 드라마라기 보다는 그저 네 명의 남녀가 얽힌 멜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 사랑 이야기를 단지 이혼 소송이라는 사건 위에 얹었을 뿐이다. 위자료 1천 1억원을 둘러싼 소송. 제작진은 이것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붙잡아 줄 것으로 예상 했었나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랑과 전쟁'과 같은 단막극에서나 조금 재미를 줄까, 긴 호흡의 미니시리즈에서 이런 미끼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시청자들에게 전혀 관심을 받을만한 소재가 아닌 것이다. 또한 1천 1억원의 소송을 둘러싼 사건과 에피소드도 시청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 2008. 8. 30.
250억 대작이지만 - 에덴의 동쪽 영혼의 뿌리를 뒤흔드는 감동적인 사랑이야기... 그것이 바로 '에덴의 동쪽'에서 말하는 기획의도다. 그리고 휴머니즘의 회복을 통해 그것을 보여주겠단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1~2회 시청률은 10%대 초반에 머무르며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250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대작임에도 시청률이 이렇게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암울한 탄광촌 노동자들의 생활. 그리고 지배계급과의 갈등. 설정은 꽤 극적이지만 내용은 그다지 시청자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 바꾸기. 아이가 바뀌어 운명까지 바뀌는 설정은 이미 '가을동화'에서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어느 간호사의 복수심에, 그것도 원수 자식이 바뀐다는 것, 또 그 자식들이 그렇게 자라난다는 설정은 매우 매력있는 설정임에도 그 재.. 2008.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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