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싱글 남자들이 주인공인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데요. 3회에서 의미 있는 장면이 나왔네요.
정록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기 위해 양양으로 향한 도진.
정록과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진은 정록의 첫사랑이 '은희'라는 말에 표정이 굳어집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마도 정록과 도진이 똑같이 한 여자를 좋아한 듯 합니다. 아마도 정록은 은희와 정식 교제를 하고, 도진은 짝사랑을 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 '은희'라는 여자는 누구일까요?
도진의 표정이 변할 정도이고, 또 의미 없는 대사를 날리지 않는 김은숙 작가라는 것을 안다면, 이는 분명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 하나의 단서가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에 대한 단서가 4회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고등학생 남자애 하나가 등장한 것이죠. 물론 이 아이는 3회에서도 이수와 마주쳤던 아이입니다.
소년은 4인방과 분명 연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운데 여성은 누구일까요? 엄마?
4인방 가운데 있는 여성. 아마도 그녀가 '은희' 아닐까요?
록이의 카페 주소로 록이부터 검색하는 소년.
그런데 아주 충격적인 대사를 날립니다.
"취향이 나랑 비슷하네. 이 양반인가?"
즉, 이 아이는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온 것이죠.
그런데 그게 누구인지 모릅니다. 아마도 사진을 보고 이 4명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버지일 거라 생각하나봅니다.
그렇다면 바람둥이 정록의 아들일까요?
보니깐 정록 부부는 아이가 없던데 만약 이 소년이 정록의 아들로 밝혀진다면 파란이 예상됩니다. 당근 이혼 당할테구요, 나머지 셋도 건물에서 쫓겨나겠죠.
그런데 정록 부부에게 아이가 없다는 것이 걸립니다.
혹시 정록이 불임 아닐까요? 그렇다면 정록의 알리바이는 풀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은희를 짝사랑(?)했던 도진이 아이의 아빠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수도 또다른 갈등이 생기는 거죠.
하지만 또 모릅니다. 어쩌면 태산의 아이일지도 모르죠.
만약 넷 모두 은희와 친하고, 그녀를 좋아했다면 관계는 복잡해지니까요.
그렇다면 은희는 왜 혼자 도망가 아이를 낳은 것일까요?
어쩌면 넷의 우정을 깨기 싫어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요? 정록과 사귀던 중에 다른 친구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래서 도피한 것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그런데 또 모르죠.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알고보니 소년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전혀 다른 사람인 거죠. (- -) 두둥~!
소년은 오해하여 4인방에게 찾아온 것이고요.
그런 것도 모르고 4인방 모두 은희와 썸씽이 있어서 속 앓이를 하거나 혹은 서로를 비난하며 주먹다짐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신사의 품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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