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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수 '동건'씨의 오버액션 모음 - 신사의 품격

by go9ma 201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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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의 컴백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드라마 속에서 불혹의 꽃중년들은 아직 철 없는 남자들입니다.

신사라는 말이 어울릴 법한 나이와 외모지만 실제 그들의 생활은 그렇지 않지요.

 

개인 사업으로 성공한 미혼, 마흔 도진(장동건).

그런데 외모까지 완벽한 이 남자의 일상은 살짝 푼수처럼 느껴진다는 거...^^

 

(사실 '푼수'란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자주 쓰는 말입니다)(- -)

이게 뭔가요? ㅋ

이 민망한 포즈는... 길거리 사람들 시선을 오히려 모으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이라면 남자가 자켓을 벗어주면 되는데, 아니 자켓을 벗어줘야 신사겠죠?

그런데 장동건씨는 자기 몸으로 가립니다. 것두 민망한 포즈로...ㅋ 알 거 다 알만한 남자가 왜 이런 푼수 짓을 하는 걸까요? ㅋ

 

제목은 '신사의 품격'이나, 신사의 품격을 갖추지 못한 남자들의 이야기입니다. ^^

풋~ 이제는 고딩들과 싸움까지...

사실 고딩들 무섭죠. (- -) 요즘 저도 호신용 무기 하나 가지고 다녀야하나 고민할 정도이니...

그런데 동건씨는 돈을 주려면 당당하게 주던지, 아님 안 줄꺼면 당당하게 맞짱을 뜨던지 하지 저 민망한 포즈는 뭔가요? (- -) ㅋ

역시 푼수 인증입니다. (저는 그냥 돈 주고 도망칠지도...ㅋ)

아니, 연애도 해볼만큼 해 본, 알 건 다 알만한 불혹의 나이에 이러고 싶은 걸까요?

예쁜 처녀 치마 속이 궁금해 고개를 숙이다니...ㅋ

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남자다? ㅋ 하지만 이것 역시 남들이 보기엔 전혀 신사답지 않은, 푼수 인증입니다. ^^

도진이 짝사랑하는 이수는 태산을 짝사랑하는 중.

그런 이수는 태산의 장갑을 어루만지며 태산을 느낍니다.

이에 질투가 폭발한 도진~! 태산의 장갑으로 '욕'을 만들어 놓았네요..ㅋ

너무나 소심한 복수입니다. ^^

자신의 자동차에 '베티'라는 이름까지 지어줄 정도로 차를 아끼는 도진.

무균실 수준의 자동차 관리에 충격받은 이수는 도진의 차에 오징어를 걸어둡니다.

 

하지만 이수의 이런 행동은 매우 나쁜 짓이에요.

여성들이 명품백이나 옷을 아끼는 것처럼 남자들은 차를 아낍니다.

그런 차에 이런 만행을 저질러 놓다뇨?

이건 분명 이수가 잘못한 겁니다.

이런 상황에 충격받은 도진은 아이처럼 비명을 지르네요. ㅋ 으악~! 안돼~!!!

결국 도진은 똑같은 복수를 저지릅니다. 이수의 가방에 오징어를 넣는 테러를 저지른 것이죠. 너무 속 좁은 복수 아닌가요? ㅋ

하지만 3회에서 도진은 이수에게 자신의 자켓을 둘러주며 신사의 모습에 다가갑니다. 푼수처럼 지내던 남자들이 신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려는 걸까요?

도진은 이수의 맞선자리에 나가 약속을 깨버립니다.

이게 드라마니깐 멋있지, 만약 여자가 싫어하는 남자가 와서 여자를 저렇게 데리고 나간다면 정말 환장할 듯 싶네요...ㅋ

그런데 여자들은 정말 이렇게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남자에게 끌리긴 하나요?

이건 또 무슨 애들 장난인가요?

동네 사람들이 없는데도 사람들이 지나다닌다며 이수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합니다.

귀여워 보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시청자들 입장이겠고요...

역시 철없는 장난이죠. ^^

"하나 사줘?"

"혼수 해오게? 됐어 그냥 몸만 와."

"하긴 내가 어떤 규순데..."

 

마흔살 꽃중년들의 농담이 참 요사롭죠? ㅋ

마흔살 남자들의 농담에 엄한 매장 종업원만 놀랍니다. ^^

 

이렇게 1회부터 4회까지, 우리는 신사같은 동건씨가 신사가 아닌, 푼수처럼 망가지는 모습을 보았네요. ^^

 

앞으로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까요?

더욱 그 재미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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