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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정치 돋보기

북한은 과연 미사일을 쏠 것인가

by go9ma 201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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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과연 미사일을 쏠것인가?

쏜다면 어디로 쏠 것인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280386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미국을 협박하기 위해서는 미사일을 하와이 인근으로 쏴야한다. 북한이 아직 미국 본토는 공격 못해도 하와이나 괌 정도는 미사일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사일을 동해쪽으로 이동 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나 일본 등은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 미국은 다르다.

북한 미사일이 하와이나 괌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진다고 해도 미국은 이를 미국에 대한 위험한 도발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위의 기사내용처럼 (러시아의 주장대로) 북한이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핵탄두가 아직 개발 전이라면, 미국은 분명 이번 기회에 미국에게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시설과 탄도 미사일 등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 1994년 북한의 '서울 불바다설' 협박 때 미국은 북한의 핵시설을 폭격 하려고 했었지만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강하게 반대했고, 미국이 북한을 지원하면서 당시 사건은 무마되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사실 미국의 원칙은 이런 경우에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 번 타협을 해주면 테러 협박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94년 사건 이후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은 변한 것이 없다.

 

때문에 혹여 북한이 핵탄두 개발에 성공했고, 핵미사일을 공해상으로 쏴서 터뜨리는 실험을 한다고 해도 미국은 이에 굴하지 않고 북한의 핵시설과 핵무기 제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한반도에 핵전쟁이 일어나는 것인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 전면전은 양쪽 모두 원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 미국은 지금까지 첩보를 통해 알려진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 등만 순항 미사일 등으로 제거하고 북한 지도부에 대한 공격은 안 할 가능성이 크다. 전면전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도 전면전을 원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만약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미사일로 폭격하더라도 북한은 무력 대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기껏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나 이지함 등을 향해 남은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미국의 이지스함이 가진 이지스 시스템에 의해 요격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북한은 또 말로만 핵전쟁 운운하며 협박을 할 것이고, 핵시설과 핵무기를 거의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확인한 미국은 그 이후에 북한이 원하는대로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북한의 목적은 체제와 지도부 유지다.

또 북한군의 각 사령관들은 물론 김정은도 아이를 둔 부모다.

전쟁 결정이 결코 쉬운 게 아니다.

 

어쨌든 미국이 북한의 핵관련 시설만 파괴하고 북한 지도부는 건들지 않는다면 북한은 미국의 의도를 파악하고 먼저 손을 내밀지도 모른다. (아마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해서 대응 수단을 만들어놨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 북한은 미사일을 쏠 것인가, 말것인가.

- 쏜다면 그냥 미사일인가 아니면 핵미사일인가.

- 아마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무조건 요격할 것이다.

- 미국은 북한이 미국 본토에 대하여 직접적인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것을 이유로 북한 전역에 있는 핵관련시설과 미사일 등을 순항미사일로 정밀타격할 것이다. 

 

- 문제는 북한의 대응이다. 미국의 지상군이 들어가지 않고 또 북한의 지도부를 건들지 않는다면 북한은 미국과 우리에게 먼저 대화를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특성상 아마 자신들의 중요 핵시설들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하더라도 북한은 계속 어깨에 힘주며 우리나 미국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북한은 무엇을 쏘든 손해가 된다.

 

결국 북한은 미사일을 쏘지 않고 오바마의 전화를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미국 역시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정보가 완전하지 않다면 공습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

 

즉, 우리와 북한 또는 북한과 미국이 서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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