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과 국회의원의 상관관계

 

아파트 베란다 확장은 아주 바보같은 짓입니다.

아파트가 일반 단독주택보다 좋은 이유가 바로 베란다의 존재이기 때문이죠.

베란다에 샷시를 해주면 3중창 효과 때문에 난방효율을 최대치로 볼 수 있거든요...

하지만 베란다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대부분 확장된채로 공사를 하고,

그런 아파트들 난방비 장난 아니게 나오고 있습니다. (-_-)

 

아파트 부실공사요?

건축법만 바꾸어도 여러분들 그런 걱정 안 해도 됩니다.

하지만 부실공사한 건설사들, 대부분 배째라고 나오죠? 우린 법대로 지었다고 말입니다.

 

아파트라도 창은 3중창이어야 난방효율을 볼 수 있고, 벽에도 가장 두꺼운 단열재가 들어가야합니다.

또 층간소음 역시 공법에 따라 아주 많이 줄일 수도 있지요.

그런 것을 건축법에 명시하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 법대로 안 지으면 돈 다 물어주고 아파트 지은 사람은 감옥 가게 법을 만들면 해결되지요.

 

하지만 그런 법 안 만듭니다.

왜냐...

집을 구입할 여러분들 중에, 국회의원에게 로비하신 분 계신가요?

건설사들은 국회의원들에게 로비합니다.

 

여러분들이 뽑아준 국회의원이 국회에 가서 건설사들 로비 받고 여러분들을 위한

법을 안 만드는 거죠...

 

고로 대기업 건설사 로비 안 받는 정당의 인사를 국회로 보내고,

여러분들이 당당하게 건축법 개정을 요구하면 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찍는 국회의원들이 단순히 여러분 동네에 뭘 만들어줄까만 생각했다면

아주 큰 잘못이죠. 국회의원들이 하는 입법 활동은 이렇게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합니다.

 

선분양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거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있는 아주 웃기는 제도예요. 비상식적인 제도죠.

어떻게 지을지 확인도 안 하고 집을 사는 게 말이 됩니까?

 

다 지어 놓은 거 직접 집 상태 확인하고, 인근 인프라도 확인하고,

층간소음도 확인한 다음에 집을 구매해야죠.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건설사 입장이요?

 

아마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얼마에 지어서 돈을 얼마나 버는지를 알면 대부분 깜짝 놀라실 겁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걱정 안해줘도 충분히 다들 후분양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젠 지금까지와는 다른 재건축 문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러분들이 찍은 정당의 홈페이지 게시판이라도 가셔서 후분양제와 건축법 개정을 요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