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긴 봤는데, 솔직히 난 이런류의 환타지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해리포터'도 1편만 소설이 더 좋았고, '반지의 제왕' 정도만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지.
그나마 예전부터 피터 잭슨 형님 영화라 봐야겠다고 생각만...
더군다나 이 영화 상영 시간이 무려 3시간에 육박~! (-_-)
이것들이 누굴 죽일 일 있나...ㅋ
암튼 보긴 봤는데 다 보고 나서 억울해 죽는 줄 알았지.
호빗인 빌보 배긴스가 절대 반지를 어떻게 얻게 되는지가 나옴.
소린을 뒤쫓는 오크족과 또 그들을 도와 그들의 성을 용으로부터 다시 되찾아야하는 호빗 빌보 배긴스. 여기까지는 참 좋더라고.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지는데, 아뿔사.
이런 니미~!
오크들을 완전히 끝장낸 것도 아니고, 특히나 호빗과 용은 아예 대면하지 못하고 영화가 끝나버림. (-_-) 아, 용 콧구멍과 눈은 나왔구나.
영상미도 좋고 시리즈로 만드는 것도 다 좋은데 제발 너무 길지만 않았으면 싶다.
보는 내내 너무 힘들더라. (-_-)
(하지만 이런 장르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 듯)
이거 과연 몇 부작으로 끝낼지 모르겠는데 만약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이라면 장난 아님. 45분짜리로 나누면 12부작짜리 미니시리즈로도 가능함. ㅋ
오옷~ 그것도 함 해볼만 하겠네.
이런 시리즈 영화 완결되면 45분짜리 드라마로 나누어가지고 TV에서 드라마 타임에 방송해 버림. ㅋ ^^ 근데 아마 시청자들은 인터넷이나 케이블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로 결재해서 뒷 부분 미리 다 볼 듯...ㅋ
암튼,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라서 이만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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