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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아쉬운 - 어거스트 러쉬

by go9ma 200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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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동안 보고 싶었는데 못봤던 영화 '어거스트 러쉬'를 보았습니다.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굉장히 크게 히트할 거 같은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센세이션을 불러오지 못한 거 같아 내용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내용은 예고편이 전부더군요.
'작위적이다'라고 할까요... 더군다나 엔딩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영화의 소재는 좋았습니다.
고아원에 보내진 아이. 그리고 그 아이는 음악의 천재.
배우들도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어거스트러쉬를 연기한 프레디 하이모어의 표정 연기는 이 영화에서 압권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 아이의 역경을 표현하기엔 영화는 너무 짧지 않았나싶더군요. 만약 같은 이야기를 드라마로 극화한다면 훨씬 밀도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특히 엔딩은 너무 진부했는데요. 우연히 부모와 아이가 연주되는 음악에 이끌려 서로 모이게 된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감동적이지 않은 것은 당연하고요.

차라리 어거스트 러쉬와 라일라 노바첵(엄마)이 함께 연주를 하면서 알게 되고, 그 둘을 입양사무소 직원이 극적으로 연결시켜 라일라 노바첵과 어거스트 러쉬가 함께 감동한다는 식이 훨씬 더 감동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라일라 노바첵은 어거스트 러쉬를 통해 다시 루이스와 상봉하게 되고 말이죠. 서로 헤어져 있던 세사람이 함께 만나게 되었을 때의 감정적 감동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영화는 너무 많은 부분을 음악으로 해결하려하더군요.
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엔딩이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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