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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

'골든데이' 라고? 천박한 대한민국의 스포츠 문화

by go9ma 201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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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골든데이'에 금이 쏟아지지 않아 실망이랜다.


미친 거 아닌가?


언론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사실상 여론을 만든다.


그런데 '골든데이' 라니?


스포츠의 목적이 오직 금메달에만 있는 건가?




올림픽은 세계랭킹을 다투는 자리다.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해도, 본선까지 진출한 선수는 세계 랭킹 순위권이라는 얘기.


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진출한 것 자체가 대단한 거다.


그런데 우리는 1등만 기억한다. 


이미 올림픽은 금메달 숫자로 나라를 순위 매겨서 상업성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




제발, 금메달 숫자로 순위 메기는 것부터 없애야한다.


그리고 방송은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 몇 개 땄는지 그런 것부터 계산을 하지 말아야한다.


금메달 딴 선수만 대단하고, 금메달 못 딴 선수의 인생은 하찮은 것인가?


금메달 못 땄어도 드라마틱한 사연을 가지고 출전한 선수들이 많다.


또 금메달 땄어도 나중에 나쁜 짓 하는 나쁜 인간들도 많다.




올림픽은 평화의 축제로 즐기는 것 이상은 하지 말자.


남북한 체조 선수가 만나 함께 셀카 찍는 사진을 보았다.


그것이 바로 올림픽을 열어야하는 진짜 이유 아닐까? 과연 몇 백 개의 금메달이


함께 셀카를 찍던 남북한 선수보다 대단할까?




언론은 물론이요, 올림픽을 즐기는 여러분들.


뭐시 중한지는 알고 올림픽을 보시는지?


상업적인 계산에 놀아나지 마시고, 올림픽 그 이면을 보길 바란다.


중요한 건 금메달 숫자가 아니다.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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