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

김C '1박2일' 하차 - 예능과 음악 사이

by go9ma 2010. 5. 12.
반응형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김C가 '1박2일'을 하차한다고 합니다.
물론(?) 특별한 외압은 없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과연 '1박2일' 녹화가 김C의 음악활동에 얼마나 방해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보다 더 바쁜 소녀시대나 '남자의 자격' 김태원씨도 방송 일 하면서 콘서트와 음반 활동까지 모두 소화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한 달에 두 번, 보통 1박 2일 혹은 2박 3일의 스케쥴로 '1박2일'의 녹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합니다. 과연 김C는 정말 음악 활동에만 전념하기 위해 '1박2일'에서 하차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방송을 보면 김C의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확연하게 다른 멤버와 비교해서 방송 부분이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김C는 그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물론 어떤이는 그런 상황이라도 제작진에서 나가라고 할 때까지 엉덩이를 비비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김C는 그런 인물이 아니죠. 뭔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예능인'인지, '음악인'인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네요. 계속 '1박2일'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시청률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기 위해선 자신 역시 예능감을 개발해야한다는 위기감 같은 것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결국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또 제작진 역시 김C의 비중이 크지 않은 것이, 김C 스스로의 하차 결정에 끝까지 잡지 않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1박2일'에선 비중이 크지 않은 김C이기 때문에 어쩌면 '1박2일' 하차가 더 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1박2일' 프로그램 자체도 그에 따른 시청률 하락은 있지 않을 거 같습니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알겠죠. 그의 빈자리가 차지했던 부분 말입니다. 분명한 것은 김C의 투입 이후 자리를 잡고, 시청률이 상승한 점을 감안한다면 무게중심의 이탈을 걱정 안할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김C는 해박한 상식과 안정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진행 MC로는 거의 최고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바램은 음악 활동과 함께 MC활동도 활발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고보니 곧 월드컵시즌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전문 MC로 이번에 활약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크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