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067

서울 집 값 잡으려면... 서울의 집 값은 왜 계속 오르기만 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수요가 계속 따라주기 때문이다. 수요가 계속 있다는 얘기는 투자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실수요든, 투기 목적이든 수요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집값은 현실보다 더 뛰게 되는 것이다. 해결법도 간단하다. 그런 수요를 잠재우면 된다. 하지만 새 정부의 교육정책대로 신입생 선발을 대학 자율에 맡기면 어떻게 될까? 내신 반영 비율이 깨질 것이고, 8학군이나 특목고 같은 학교 출신들에게 우대 점수를 줄 것이며, 결국 고교 평준화는 깨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일부 지역, 특히 서울의 집 값은 더욱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주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교육이기 때문이다. 또 더 큰 문제는, 서울이나 인근 수도권에 새로운 신도시가 많아질수록.. 2008. 2. 28.
동서의 나이가 더 많은 경우 호칭은? 오늘 MBC 일일연속극 '아현동 마님'을 보니 백시향이 간신히 자신의 동서에게 '형님'이라고 입을 떼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그 형님은 나이가 14살이나 많은 동서에게 꼬박꼬박 반말의 하대를 한다. 과연 이것은 올바른 것일까? 드라마 중간에도 나왔지만 백시향의 꿈 내용처럼 두 사람은 같은 항렬의 동서지간이다. 큰동서의 나이가 많으면 당연히 '형님'이라고 해야겠지만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릴 경우엔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나이와 상관 없이 윗동서에겐 '형님'이라는 호칭을 붙여야하는 걸로 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히 우리 전통 예의범절에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잘못된 것이다. 형제자매 관계는 같은 항렬이다. 그리고 여기서 형, 동생이라는 호칭이 생기는 이유는 서로 나이가 다르기 때.. 2008. 2. 26.
바르게 만들어 대박나지 못한 - '바르게 살자' 재미있지만 대박나지 못한 영화 '바르게 살자'. 이 영화의 단점을 찾아보자. - 우선 영화의 주제. 주인공은 바르게 살려고 도지사의 부정을 캐다가 오히려 좌천되어 교통계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바르게 살았기 때문에 미처 끝내지 못한 도지사 사건의 증거를 찾아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다. 하지만 초반 주인공은 이미 좌천되어 있다. 만약 주인공이 좌천되게 된 과정까지 극으로 보여주었다면 그의 해피엔딩은 더 통쾌하고 극적이지 않았을까? 또 은행에 들어가 있는 주인공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전긍긍하는 도지사의 모습을 보여주었어도 좋은 복선이 되었을 듯 싶다. - 옥의 티 하나. 영화 중간 특공대는 왜 금고 안에서 질식할 수밖에 없었을까?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오면 되는데 .. 2008. 2. 26.
'마지막 눈'을 기억하시나요? 사람들은 첫 눈만 기억하고 마지막 눈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오늘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날씨가 크게 풀릴 거 같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서울경기 지방에 내리는 눈은 마지막 눈이 될 가능성이 큰 것이죠. 겨울은 끝나고 새로운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마지막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2008. 2. 26.
중고 컴퓨터 구입 노하우 혹시 가정에서 여러 명의 식구들이 컴퓨터 하나를 사용하기 위해 줄을 서지 않습니까? 또는 게임하는 아이 때문에 급하게 PC방으로 달려가지는 않나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기에, 살림하는 주부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컴퓨터 구입에 망설이십니까? 그러면 부담 없는 중고 컴퓨터 구입은 어떤가요? 1)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그대에게 - 틈틈히 글을 쓰는 당신. '작가'를 꿈꾸시나요? 하지만 내 개인 컴퓨터가 없어서 작가 꿈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 못하신가요? 그렇다면 구형 노트북을 한 대 마련해보세요. 노트북 컴퓨터는 '고가'라는 선입견이 있지요. 하지만 중고 노트북 중에는 저렴한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오직 타이핑만을 위한 워드용 중고노트북 중에 가장 싼 제품은 얼.. 2008. 2. 24.
뉴하트 - 지성의 미래는? 어제 뉴하트에서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꿈꾸는 은성이 환자가 던진 의료기기에 팔을 다쳐 신경 감각을 손상당하는 것이 방송 되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으나 정밀한 감각을 요하는 흉부외과 수술을 하려면 신경 감각이 되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수술을 마친 은성의 팔 감각은 이미 무뎌진 상황. 과거 어떤 레지던트도 교통사고로 팔을 다쳐 2년이 지나도 신경이 돌아오지 않아 영상의학과로 전과하였다는 둥, 또 몇 회 전에는 영상의학과 교수가 은성을 탐내는 복선도 나왔었다. 자, 흉부외과 의사를 꿈꾸는 은성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은성의 미래는 바로... . . . . . . . . . . . . . . . . . . . . . . . . . 그것은 바로, 진단내과의 닥터 하우스. (- -) 은성은 결국 닥터 하우스.. 2008. 2. 21.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의 인연은 1999년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출발한다. 김수현 작가는 이 드라마의 집필 작가로, 배우 이종원씨는 드라마 속에서 악역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이다. 물론 드라마는 대히트를 가져왔고, 이종원씨 또한 유명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이런 이종원씨의 유명세 뒤에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하필 악역 이미지로 전 국민에게 각인되어 버린 것이다. 이후 이종원씨는 악역 이미지를 벗어버리지 못했고, 어느 예능 프로에 출연하여 자신의 악역 이미지에 대한 하소연을 풀어놓게 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김수현 작가도 시청을 했었나보다. 이종원씨에게 해당 드라마의 작가로서 책임을 느꼈는지, 그를 '내 남자의 여자 (2007)'에 출연 시킨다. 그것도 아주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순정파.. 2008. 2. 21.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화재 참, 우리나라 가지가지한다. 태안앞바다 기름유출에 이어, 숭례문 다 태워먹고, 헬기 추락으로 아까운 젊은 생명 일곱 명이 사망하더니 이제는 광화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불이 났댄다. (- -) 시간은 21일 0시 32분경... 화재는 30 여분만에 진화되었다고 함. 국무조정실에서 화재가 났다던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이것도 숭례문에 이어 일종의 명당이 기운이 다 되어 일어나는 그런 징조인가?? 이러다가 청와대나 경복궁에 불 나는 거 아닐까? 전기누전? 아니면 담배꽁초 완전히 안 끄고 퇴근했나? (- -) 아무튼, 요즘 노홍철씨가 정신병자에게 폭행 당하지 않나... 참 우울 모드다. 2008. 2. 21.
손해배상금 - 데미지(Damages, 2007) 현재 KBS 2를 통해 일요일 밤에 방송되고 있는 인기 미국 드라마 '데미지'. (Damages란 법률 용어로 '손해배상금'이라는 뜻이란다) 소송의 천국이라는 미국. 변호사 수도 엄청나지만 아주 작은 사고에도 인내심과 관용 없이 바로 소송을 부추기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그리고 그런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여러가지 악행은 물론 부도덕한 행위까지 꺼리지 않는데 이를 두고 사람들은 변호사를 '악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미국 드라마는 그런 미국의 변호사 사회를 비교적 냉철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드라마의 두 여성 주인공 패티 휴즈와 엘렌 파슨스는 마치 영화 '악마는 프라를 입는다'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이 두 주인공이 내뿜는 분위기와 흘러가는 스토리는 완전히 다르다. 과연 휴즈는 정말 악마를 능가하는 그런.. 2008. 2.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