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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89

'해를 품은 달' - 사극의 비전을 제시하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이 심상치않다. 극 초중반인데도 이미 30%를 넘으며 40%를 향해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40%를 넘기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그런데 '해를 품은 달'이 보여준 놀라움은 하나가 더 있다. 사극 최초(?)로 100% 픽션극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그동안 '사극'하면 팩트에 기인한 이야기만을 보아왔다. 문제는 사극에서 실제 역사 속 인물이나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 픽션을 가미해 '팩션'이라는 '사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런 역사왜곡 이야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착각하며 시청해와야했다. 물론 100% 픽션극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로 '대장금'이 있었다. '대장금'은 역사 속 인물이 아니냐고? 아직도 대장금이 실존하는 인물이라고.. 2012. 2. 1.
나도 꼼수다 - MBC와 백청강 흠, 만약 이거 히트하면 '나도 꼼수다' 시리즈 계속 내겠습니다. ^^ 그 첫번째 이야기. 백청강씨가 중국기획사와 손을 잡고 김태원님의 부활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했습니다. 원래 백청강씨와 손진영, 이태권씨는 부활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했었죠? 그런데 말이 많군요. 처음 백청강은 사실을 부인했다가 얼마 후 바로 부활엔터테인먼트의 작별 기사가 나왔습니다. 현재 내막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원래 중국과 한국 양쪽에서 활동할 계획이었던 백청강씨가 중국의 기획사와 계약을 하고 그 때문에 부활엔터테인먼트와 트러져 김태원님이 백청강씨를 보내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중국과 한국 양쪽에서 활동하려고 '꼼수'를 부렸던 백청강씨가 마치 김태원님에게 버림을 받고 중국으로 쫓겨간 모양새가 되었네요. 하지만 끝까지 .. 2011. 9. 4.
솔직히 '나가수' 히트할지 몰랐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도 화제에 오른 '나는 가수다'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유명 가수 7명 데려와서 노래 듣는 것이 과연 뭐 재미있을까 하는 점 때문이었다. 예능이란 그래도 토크를 통한 웃음과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것보다는 이미 유명해진 가수들의 실력 '경연'이란 오디션 시스템을 무기로 방송을 한다? 물론 탈락의 재미(?)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방송 시간에 해당하는 공연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우선 나 자신이 그런 과거의 히트곡 리메이크나 공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편곡을 잘해도 원곡의 완성도를 넘어서기 어렵고, 또 TV 를 통한 공연은 현장의 감동에 비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평소 각 방송사마다 하는 가요순위 프로그램이야 신곡이나 최신 히트곡 듣는 재미라도 있다.. 2011. 5. 24.
'나가수' 스포일러 막는 방법 첫째,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방송입니다. 생방송으로 무대 공연을 진행하고 투표하여 탈락자를 결정하는 것이죠. 사실 탈락자가 매주 나와야 재미있는데 왜 2주 합산으로 했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생방송 무대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현장 투표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OMR카드도 있습니다. 현장의 관객은 OMR 카드에 각 가수의 점수를 기입하고 그것을 공연 후 모아서 컴퓨터에 입력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입력부터 통계까지 컴퓨터가 다 알아서 하기 때문에 점수 입력에 불과 5분~10분이면 끝나게 됩니다. 또 생방송이면 시청자 투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문자투표는 물론,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한 투표도 가능하지요. 반드시 녹화방송을 고집할 경우... 이 때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청중단에게 스.. 2011. 5. 12.
'슈퍼스타K'를 넘을 수 없는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2'가 진행 도중 시청자들로부터 욕을 먹은 건 너무 시청률에 연연하여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밋밋하게 노래만 할 수 없으니 사연이 있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자극적으로 방송한 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지난 '슈퍼스타K2'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일관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그 어떤 외압 없이 진정 심사위원들의 결정과 시청자들의 결정에 따라 진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고, 결국 그것이 슈퍼스타K2의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죠. 그런데 '위대한 탄생'의 행보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권리세의 진출에 대하여 김태원씨 조차 의문을 가졌었죠? 노래 오디션인데 노래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반에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보고 멘토들이 선택할 수도 .. 2011. 3. 24.
그 놈의 '정' 때문에 망한다 - '나는 가수다' 그렇다. 김어준의 말씀이 맞다. 김건모, 이소라, 김제동이 그렇게 반응하는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거다. 하지만 그것을 김PD가 한 방에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거다. 누군가는 7위로 탈락해야한다. 그 중에 누군 나가고, 누군 남아도 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운이 없어서 선곡을 잘 못해도 탈락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김PD는 국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깨버렸다. 현장에서 녹화 진행이 어려웠다면 가수들을 다독이고 설득하고, 시간을 가진 뒤에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예능이라는 것이 재미 추구가 우선이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건 바로 '서바이벌'이라는 리얼의 요소 때문이다. 그런데 그걸 스스로 부정해버렸으니 프로그램의 가치가 상실된 거다. 또 하나는 그런 PD의 결정에 브레이크를 걸.. 2011. 3. 24.
반짝반짝 빛나는 - 재미있지만 아쉬운 점들 보통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은 '카타르시스'와 같은 존재라서 '절정' 부분인 후반부에 결론을 배치합니다만 이번 MBC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꽤 이른 7회에 여주인공 황금란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친부모를 찾아 사실을 알리는 장면이 방송을 탔습니다. 앞으로 한정원이 자신의 친부모를 인식하게 되는 과정, 또 황금란을 길러주고 함께 살았던 가족들이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흥미있게 방송될 것으로 예상입니다. 사실 저도 오래 전에 산부인과의 아이바뀜 사고 뉴스를 접하면서 그것을 소재로 드라마적인 이야기를 구상했었는데요, 그 동안 그와 관련된 드라마도 있었지요? 바로 한류의 시작이 된 '가을동화'가 그것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고, 그 때문에 운명이 바뀐 주인공들의 이야기였습니다.. 2011. 3. 6.
MBC '신입사원' - 이런 분들만 지원하세요 요즘 MBC '신입사원' 지원 양식에 대해 말이 많지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오디션이 '예능'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아나운서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 자신을 공개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방송국 지원시 선입견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신입사원'에 출연했는데 다른 출연자들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방송되었고, 그 원인이 마치 자신의 이기적인 성격 때문인 것처럼 포장되어 방송이 된다면 당신은 그 어떤 다른 공채에 지원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경우 아나운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체도 합격하기 어려워 지겠지요? 때문에 공중파 방송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학벌에, 영어 실력과 재능을 갖춘 인재라면 이 프로그램에 지.. 2011. 2. 15.
'위대한 탄생' 논란 - 참가자들의 연습 부족 사태 '슈스케2'의 히트 때문인지 요즘 '위대한 탄생'도 흥미롭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나 캐릭터가 '슈스케'에 비하여 월등하다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번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사태가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예선을 통과하여 '위대한 캠프'에 온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도대체 이들은 왜 전문가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시 나타난 것일까요? 정말 연습 부족일까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안 한 것' 이 아니라 '못 한 것' 입니다. 1) 발음 문제 발음이 부정확했던 국내 참가자들이나 외국 참가자들의 경우 일부만 제외하곤 대부분 발음 교정에 실패하였습니다. 특히 외국 참가자들은 대부분 차이가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발음을 교정하.. 201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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