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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 1회, 5인 5색 크로아티아 배낭 여행기

by go9ma 201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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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영석PD의 배낭여행 시리즈 중 누나편이 방송을 탔습니다.

과연 스물일곱 살의 짐꾼 승기와 함께하는 크로아티아 배낭여행, 그 시작은 어땠을까요?

핑크빛 생기 넘치는(?) ㅋㅋㅋ 여행~! '꽃보다 누나' 시작합니다.

 

승기가 모시게 될 누나들의 특징을 요약하여 잘 보여주고 있네요.

적극적인 여정, 여유있는 자옥, 소녀같은 희애, 왈가닥 미연까지.... 성격이 너무나 다른 이 네 여성을 승기 혼자 짐꾼이 되어 배낭여행을 해야합니다.

와우. 이곳이 바로 '응답하라 1994' 의 작업실이군요? 깔끔하고 멋집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배낭여행 시리즈' 작가는 동일 인물입니다. ^^ 작가들만 이용하는 공동 작업실인지, 아니면 이우정작가의 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만 보면 많은 분들이 작가 꿈꿔볼 거 같네요. ^^

헉. 김희애씨가 무려 47세였군요? (*_*) 대박~!

방송 보면 다들 느끼시겠지만 김희애씨는 여전히 소녀같습니다. 아름답고요.

전혀 내일모레 50세 같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까요?

이미연씨도 전혀 43세 분위기는 아니고요.

관리를 잘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타고난 것인지... ^^

하지만 첫날부터 큰 코 다친 승기~!

이번 여행지는 대중들에게 생소한 크로아티아인데요. 제작진이 여행지로 크로아티아를 선택한 이유가 있겠죠? ^^ 우리도 함께 아드리아 해의 진주, 크로아티아로 떠나요~

'너 힘들면 바로 표정에 나타날 텐데...' 딸의 이미지를 걱정하는 미연 어머니의 반대~!

재혼하는 것도 아닌데 집안의 반대~!

큰 병고를 지나온 터라 남편의 반대~!

집 떠나면 고생이라 후회하겠지만 인생 뭐 있냐는 희애~!!

 

그런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그녀들의 배낭여행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다른 출연자들보다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김희애의 매력적인 모습이 시청자를 사로잡네요.

여행 출발하기도 전에 경비의 20% 지출~!

사전 준비 때 질문왕이었던 미연.

이번 사태는 이스탄불 숙소 예약을 맡은 미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엔 돈이 마이너스가 되는 듯...

출발 전, 다섯 사람은 행복한 표정으로 단체 셀카 사진을 찍습니다만...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찌될까요?

터키 공항에 내리자마자 실종 된 승기.

성격 급한 미연은 이런 상황을 참지 못합니다. '여기서 잘 거야 그냥?'

괜히 제작진에게 버럭~! 하네요. 진짜 성격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듯...ㄷㄷㄷ

하지만 실제 성격은 선생님들에게 싹싹하게 신경을 씁니다.

또 나중엔 승기를 돕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네요. ^^

으... 터키 도착한 지 한 시간만에 짐짝으로 전락한 짐승기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냐구요?

아마도 미연의 도움으로 잘 이겨낼 거 같습니다. ^^

와우. 놀라운 여정의 영어실력~! 정말 깜짝 놀랐네요. ^^

사실 영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마련인데 저 나이에 정확한 표현을 구사하십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한양대학교 국문과 중퇴~!

(왜 우리나라는 중퇴라는 표현을 쓸까요? 다른 나라들은 몇 학년까지 수료라는 표현을 씁니다)

가방끈 좀 있으신 분입니다. ^^

도저히 67세 같지 않은 정력을 보여줍니다.

깐깐하고 예민해서 항상 차가운 돌직구를 날리는 그녀이지만, 그녀만의 매력이 넘치죠. ^^

자옥은 이번 여행에서 너무나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그냥 물 흐르는 대로, 일기를 쓰며 편안하게 내 인생을 즐기는 그녀.

정말 천상 소녀입니다. ^^

반면, 무려 1시간 반이나 뛰어다니며 승기가 내린 결론은 버스도, 지하철도 아닌 택시 두 대로 이동~! (-_-) 아, 진짜 걱정됩니다~!

희애는 자신이 알아낸 교통편을 승기가 직접 알아내도록 유도해줍니다.

그리고 승기가 직접 정보를 알아내도록 한 다음, 승기가 결정 내리기 힘든 타이밍에 역시 의견을 추가해서 승기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그렇게 희애는 승기가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구원해줍니다.

 

정말 김희애누님은 천사 같습니다.

엄마라서 그런 걸까요? 어려움에 빠진 승기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만 줍니다. 그렇게 승기는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도 가이드 역할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김희애는 승기에게 배려를 해준 것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천사처럼 아름다운 그녀입니다.

사실 승기뿐만 아니라 이제 겨우 스물 일곱살의 젊은 애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누구든 저런 상황에서는 멘붕 오기 마련입니다.

다른 누나들이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연륜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그만큼 많이 살면서 겪은 것이 많아 어려움도 승기보다는 쉽게, 옳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아직 어린 승기는 다릅니다. 혼자도 아닌, 많은 누님들을 이끌고 가이드가 되어 배낭여행을 해야합니다. 그에게는 이번 여행이 정말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정말 희애는 천사입니다. 어렵게 알아낸 방법으로 승기도 모르게 뒤에서 가만히 도와줍니다.

그렇죠. 전문 가이드도 아닌데 처음부터 잘하는 게 이상한 거죠.

다른 누님들은 승기를 짜르네 마네 하는데 희애누님은 승기를 감싸줍니다. 승기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든든하답니다.

정말 훌륭한 인격을 가진 천사같은 누나네요. ^^

하지만, 다음 회의 예고편...

과연 터키팽이의 저주는 무엇일까요? 그들의 파란만장한 크로아티아 배낭여행기가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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