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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9

'군계무학' 표절 논란 - 황당한 대학가요제 PD 입장 물론 대학가요제 담당 PD의 주장처럼, 얼마든지 비슷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다. 하지만 '표절'부터 운운하는 것은 그의 주장처럼 옳지 않다. 그것은 (1) 우연히 비슷할 수 있고, (2) 고의로 표절한 것일 수도 있고, (3) 작곡가의 무의식 중에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슷하면 무조건 먼저 '표절 의혹'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문제가 있다. 표절이라는 단어 속에는 '고의로 베꼈다'는 범죄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절'이라고 단정 짓는 댓글에 대해서는 소송이 가능할지 몰라도 어디까지나 '표절 의혹'이라는 단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어쨌든 위의 3가지 가능성 중 하나일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 2009. 9. 28.
MBC '보석비빔밥' - 이것이 다르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이 쏟아졌던 '보석비빔밥'.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청률 상 크게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임성한 작가의 작품인 만큼 이 작품 속에는 아주 재미있는 요소들이 넘쳐나고 있다. 1) 철이 없는 부모 - 보통 드라마에선 철 없는 자식들이 그 대상이었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의 작품은 다르다. 바로 그 반대로 부모가 철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전혀 비현실적이지 않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선 이런 가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식들보다 더 철이 없어서 자식들 속 썩이는 부모들이 있지 않은가. 야매 성형수술을 하는 엄마, 빚을 달고 사는 부모, 바람피우는 아버지 같은... 물론 한혜숙(피혜자역)씨의 모습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과장되어 있어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지만 그렇.. 2009. 9. 27.
'무한도전'다운 벌칙 - 여대 수업 듣기 오늘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 중 품절된 유재석씨만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벌칙으로 직접 여대로 가서 여성 복장으로 수업을 듣는 벌칙을 받았습니다. 길과 형돈은 무용과, 전진은 서양화학과에서 모델로 고생을, 박명수와 노홍철은 문단열 교수의 영어 수업을, 그리고 정준하씨는 성악과 수업을 듣게 되었죠. 더군다나 이들은 아주 민망한 차림의 여성복 패션을 보여주어야했습니다. 만약 이런 차림이 아니었다면 '벌칙'이 아니라 '상'이 되었을 뻔 했는데 창피한 복장차림 하나로 벌칙이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무한도전'다운 벌칙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해주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무한도전이 만드는 '추석TV' 편입니다. 과연 얼만큼 식상하지 않은 내용으로 재미를 줄런지 기대가 됩니다. 2009. 9. 26.
무한도전 '품절남'편 - 홈쇼핑 멤버 판매 적절했나?  지난주 꼬리잡기 놀이로 큰 웃음을 주었던 무한도전은 이번주 '품절남 홈쇼핑'을 방송하였습니다. 이미 무한도전멤버들 대다수는 결혼하였거나 혹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지요. 오직 전진씨만이 얼마 전 이시영씨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어 유일한 싱글이었습니다. 무한도전에서는 이번에 멤버들을 각각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하여 매너 수치를 측정하고 이것을 점수로 반영하였으며, 스튜디오에서 함께 녹화에 참여한 여대생 여러분들이 인기 투표를 하는 식으로 각 멤버들의 가치와 인기가 매겨졌습니다. 또한 안영미씨가 쇼호스트로 출연하여 색다른 재미 연출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하지만 홈쇼핑에서 '사람'을 판매한다는 것이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물론 젊은이들 사이에선 음주 문화 중에 이성을 경매에 붙이는 놀이도 있.. 2009. 9. 19.
'지붕 뚫고 하이킥' - 1회 시청 소감  '거침없이 하이킥'의 시즌2 격인 '지붕 뚫고 하이킥'이 방송을 탔습니다. 달호와 함께 산 속에서 살던 세경과 신애가 빚쟁이들을 피해 산 속을 탈출하여 서울로 향하는 이야기가 방송 되었죠. 우선 오현경과 정보석 등 새 얼굴들은 반갑습니다. 하지만 이순재와 김자옥 등 이미 시트콤으로 유명해진 분들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된 것은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자꾸 전작의 이미지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붕 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2편 격이지만 그래도 내부 이야기나 캐릭터들은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만드는 연출자는 같기 때문에 분위기는 비슷할 수 밖에 없죠. 여기에 같은 배우가 또 출연하니 자꾸 재방송을 보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순재씨가 다시 나와 좋다고 하는 시청자도 있겠.. 2009. 9. 8.
패러디와 추격전으로 재미 추구하는 '무한도전' 9월 5일 '무한도전'은 무지개색 꼬리잡기 놀이를 벌였습니다. 지난 번의 '여드름 브레이크'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같은 추격 시리즈입니다. 무한도전은 아이템 고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했었는데 '패러디'와 '추격게임'은 아예 고정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는 느낌입니다. '패러디'의 경우 유명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을 패러디하거나 각색하여 방송을 만듭니다. 물론 실패한 경우도 많았지만 상당 수는 아주 큰 인기를 불러왔었지요. 특히 '쿨러닝'을 패러디한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은 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또한 '패러디'는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계속 나와주기 때문에 소재 아이템 선택에 있어서 거의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기에 무한도전의 제작팀 입장에서 보자면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그.. 2009. 9. 6.
보석비빔밥 첫회 시청 소감 드디어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이 MBC를 통해 첫 회가 방송을 탔습니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온달왕자들',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어', '아현동마님' 등 집필한 모든 드라마를 히트시킨 파워 드라마 작가입니다. 또한 최고 수준의 원고료를 받는 탑클래스 작가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엽기적이고 자극적인 설정을 선택하고, 내용에 있어서 부적절한 대사 등을 사용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인기만큼이나 안티도 아주 많은 작가죠. 그리고 그녀의 다음 작품인 '보석비빔밥'이 방송을 탔습니다. 평범한 서민 가정의 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렇게 4남매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첫 회에는 역시 임성한작가의 특기인 최근까지도 사회적 이슈가.. 2009. 9. 5.
'솔약국집 아들들'의 문제점 대가족 집안 아들넷의 코믹한 결혼 이야기로 출발부터 시청률이 예사롭지 않았던 '솔약국집 아들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용두사미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작은 좋았습니다. 큰아들 진풍이 짝사랑했던 여인이 엉뚱한 남자와 결혼하여 나타나고, 둘째아들 대풍의 간호사 복실은 대풍을 짝사랑하지만 대풍은 다른 남자를 바라봅니다. 거기에 넷째 미풍은 친구 아이까지 데리고 들어오지요. 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비현실적이 되어 갑니다. 진풍과 대풍이 한 여자를 두고 대결을 하지 않나, 진풍의 짝사랑 여인은 암에 걸려 죽게 됩니다. 또 서로의 갈등 구조는 더욱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쉽게 사랑을 포기하는 수진이나 나이 마흔에도 엄마의 치마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진풍의 모습. 또 복실과 대풍의.. 2009. 9. 5.
과장된 김태호PD 능력은 거품이다!  '무한도전'을 연출하는 김태호PD에 대한 인기는 그야말로 거의 광신도적입니다. 팬들은 '무한도전'과 그를 거의 동일시 하고 있으니까요. 그는 곧 '무한도전'이고, 무한도전은 곧 '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좋은 상을 두 개나 수상했습니다. 그가 분명 재능있는 예능 PD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그에 대한 예찬론이 쏟아져 나옵니다. 제가 보기엔 분명 이것은 너무 OVER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에 상을 수상한 '봅슬레이 특집' 도 과연 상을 수상할 만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 '무한도전'을 시청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 때는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엔 한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하였고, 시청자들이 보내온 도전 아이템으로 황당한 도전을 매주 이어나갔습.. 200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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