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9 SBS '스타일' - 기억나는 것은 이지아의 '으악~!'뿐 류지원, 이지아, 김혜수 주연, 오종록 연출, 문지영 극본의 '스타일'이 SBS를 타고 주말 안방을 찾았다. 동명의 백영옥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첫회를 시청한 소감은 한마디로 기억에 남는 것은 이지아의 '으악~!'뿐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패션잡지계에서 일을 해봐서 그런지 드라마 속 에디터의 어시스턴트로 나오는 이지아의 직업이 신선하지는 않았다. 그저 옛날 추억을 되새김하는 정도? 그런데 과연 업계의 속성에 대해 잘 모르는 시청자들이 패션잡지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을까 싶다. 나름 원작자는 패션잡지계에서 일을 했던 사람이라 정확히 묘사된 부분도 있지만 드라마라서 그런지 좀 과장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떠올리는 작품 하나. 바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 2009. 8. 2. 유쾌한 삼각관계 - '다함께 차차차' 요즘 볼만한 드라마 중에 KBS1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가 있습니다. 기억상실과 사촌간 삼각관계라는 너무나 '뻔'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는 드라마 속의 삼각관계가 아주 유쾌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유쾌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하 모두 KBS '다함께 차차차' 방송화면 중에서 - 쌍과부집의 동서인 윤정(심혜진)은 전남편인 신욱(홍요섭)과 만화가인 준우(이종원)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주부터 신욱의 현재 부인인 은혜(이응경)이 신욱의 전 부인이었던 윤정(심혜진)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이렇게 윤정과 신욱을 사이에 두고 두 삼각관계가 얽히게 됩니다. 윤정의 딸 수현(이청아)은 이교장집 둘째 아들 이한.. 2009. 7. 27. 서현 몰래카메라 과연 성공한 것일까? 눈물 흘린 거야 깜짝 생일파티 때문에 감동받아서 그런 것이고... 과연 몰래카메라는 성공한 것일까? - KBS JOY '소녀시대의 헬로베이비' 방송화면 - 처음 작전 때부터 위태로웠다. 드라마 주연을 2개나 해치운 윤아 조차 웃음이 터져 연기가 안되었고, 그나마 연기를 잘 하던 써니와 유리 조차 중간에 웃음이 마구 터졌다. 심지어 유리의 웃음 터진 얼굴을 서현이 보기까지 했으니... (- -) 더 강하게 몰아붙였어야지. 더군다나 쌀까지 빼먹고 사왔으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그것을 시비로 서현과 제시카를 마구 자극만 했어도 이번 몰래카메라는 정말 대성공할 수 있었겠지만 결국 어설픈 시나리오와 맞지 않는 호흡, 아직은 발랄한 스무살 전후의 소녀들이 감당하기엔 너무 어려운 미션이었나보다. 역시 사전 준비.. 2009. 7. 16. 이아현 탐크루즈에게 이영자 들어달라 부탁한 사연... 그래, 기억이 난다. 분명 언젠가 탐크루즈 인터뷰를 하는데 탐크루즈가 부탁을 받아 이영자씨를 카메라 앞에서 번쩍 들어 보였던 것이다. 솔직히 TV를 보던 나는 꽤나 불편했던 기억이다. 아무리 탐크루즈라도 이영자씨는 꽤 무거웠을 것이다. 또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을 가진 세계적인 톱스타다. 만약 탐크루즈가 이영자씨를 안아 올라다가 허리라도 다친다면?? 의외로 세계적 톱스타들도 CF, 영화, 드라마촬영 때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한다.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해도 돌발 변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마이클 잭슨도 80년대 때 콜라 광고 촬영 도중 폭약의 오발로 죽을 뻔 했다지 않은가. 또 일만도 힘들고 스트레스인 그에게 이영자를 들어봐 달라고 하다니... 물론 보는 사람들이야 신기하고, 재미있고, 안기는 이영자씨.. 2009. 7. 14. 김태호PD, '어려운 가요계를 위해 가요제를 기획했다'고? 지난 주말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방송된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김태호PD는 어려운 가요계를 위해 가요제를 기획하게 되었단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가 과연 어려운 가요계를 위한 것이었을까? - 이하 모두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 우선 가요제란 무엇인지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 과거 우리에게 익숙한 강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 그리고 그 외에 인기 있었던 가요제 대부분은 기성 가수들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신인 가수와 작곡가 발굴이 그 목적이었다. 새로운 음악 그리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여 가요계를 발전시키고 음악산업에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방송된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가요제'는 좀 다르다. 이미 성공하고 유명해진.. 2009. 7. 13. '무한도전'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무한도전'만큼이나 방송 때마다 시청자들의 반응 폭이 큰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잘 나갈 땐 시청률이 40%를 넘었다가도 재미가 없을 땐 언론과 시청자들로부터 질타가 끊이지 않는다. 2009년 우리나라 연예오락 프로그램, 일명 '예능'을 대표하는 '무한도전'을 정의하는 코드는 무엇을까? 그것은 바로 '영화 패러디', '가요제', '달력만들기' 이다. - 이하 모두 MBC '무한도전'의 한 장면 - 최근 좋은 시청률 또는 방송 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에피소드들을 보면 대부분 '영화 패러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영화에서 '무한도전'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쉘위댄스'라던지, '개그 실미도', '궁 밀리어네어', '예스맨', 인기 미국 드라마 '로스트'와 '프리즌 .. 2009. 7. 12. '밥줘' - 시청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MBC 일일드라마는 언제부터인가 '막장' 이야기만을 풀기 시작했다. 요즘 방영되고 있는 '밥줘'도 시청자들이 뽑은 대표적인 막장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고, '사랑해 울지마', '나쁜여자 착한여자' 에 이르기까지 최근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들은 대부분 막장 코드로 일관했다. - MBC 일일드라마 '밥줘'의 한 장면 - 왜 MBC는 드라마에 '막장' 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일까? 그 시작은 임성한 작가로부터 시작해야겠다. 우리는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막장'이라는 굴레를 씌운지 오래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설정, 그리고 개성이 강한 캐릭터와 극성이 강한 에피소드까지... 그리고 '하늘이시어'와 '아현동마님'에 와서는 정점을 찍는다. 하지만 우리는 뭔가 오해하는 것이 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막장' 요.. 2009. 7. 12. 박명수 A형 간염, 웃을 일 아니다 박명수씨가 A형 간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모 프로그램 MC 둘이 웃었다하여 말이 많았다. 우리에게 항상 웃음만 전해주던 박명수씨인데 그런 분이 아프다하니 엉뚱한 이미지가 떠올랐는지 아무튼 그랬단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명수씨 기분은 어땠을까? 어쩌면 자신이 아프다는 기사만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으니 그 또한 기쁘다고 말하려나? 어느 직업정신이 투철한 코미디언은 죽어서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한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 얘기가 아니고... 사실 박명수씨가 걸렸다는 A형간염이라는 것이 결코 웃고 넘길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로 전염되기 때문에 마치 감기처럼 아주 빠르게 전염된다. 그리고 이 A형 간염은 정확히 말해 치료약이 없다. 그저 잘 먹고 편히 쉬면서 의사의처.. 2009. 7. 9. '친구 우리들의 전설' - 드라마로 본다 영화 중에 어떤 것은 몇 번을 봐도 재미있고 계속 또 보고 싶은 작품이 있는가하면 처음 보았을 땐 재미있었으나 다시 보기는 싫은 작품도 있다. 솔직히 영화 '친구'는 후자쪽이다. 처음 볼 때는 재미있었으나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것과 또 친구가 친구를 죽이는 엔딩 때문에 나는 이 영화를 다시 또 대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스토리 역시 그렇다. 처음 영화를 볼 땐 어릴 때가 생각나 추억을 상기시켜주었지만 거기 까지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이야기를 다시 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런데 이런 영화 '친구'가 곽경택 감독의 손에 의해 다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과연 드라마 '친구'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또 그 외에 이야기 근본인 소재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다. 실제로 어느 청소년은 이.. 2009. 6. 25.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