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9 SBS 라인업 폐지, 무한도전 넘을 카드는? 이번 봄 개편을 맞아 SBS의 주말 간판프로 '라인업'의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동 시간대 '무한도전'에 맞서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끝내 '무한도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될지 모르게 된 것이다. '라인업'이 끝내 '무한도전' 앞에 왜 무너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한도전'을 넘을 수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알려면 '무한도전'을 분석해보아야한다. '무한도전'은 원래 MBC의 순수 아이템은 아니었다. 다른 채널에서 비슷한 포멧의 프로를 위해 유재석씨를 스카웃하면서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한자릿수 시청률 시기를 넘어오면서 포멧을 정비하기 시작한다. 또 알맞은 캐릭터를 갖추면서 지금과 같은 멤버의 '무한도전'으로 포멧이 완성되어진 것이다. 결국 이런 완성도는 '무한도전'의 시.. 2008. 3. 27. SBS 새 수목드라마 - 온에어 송윤아의 정체는 과연 뭘까? 악역인가? 아닌가? 드라마 시청 전, 나는 송윤아(서영은)씨가 착한 캐릭터이고, 김하늘(오승아)씨가 악역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런...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송윤아씨는 이미 성공한 드라마 작가다. 그리고 그녀의 오버 연기는 매우 어색했다. 그녀의 캐릭터와 어울리지도 않는다. 개념 상실에, 싸가지도 살짝 없는 그런 재수 없는 아줌마 작가로 나온다. 하지만 미모는 수준급. 송윤아씨는 열심히 그 캐릭터를 연기하려 하지만 글쎄... 과거 그녀가 출연했던 드라마들 속의 캐릭터 때문인지 그녀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오버스럽고 어색하다. 김하늘씨는 반대로, 원래 버릇 없고 역시 싸가지 없는 톱 연예인이었으나 이제는 진정한 연기자를 키워내는 매니저 이범수(장기준)와 함께 하려고 .. 2008. 3. 6. 씁쓸한 뉴하트 마지막회 오늘 '뉴하트' 마지막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뉴하트'는 처음부터 말이 많았다. 이전 SBS 의학 드라마였던 '외과의사 봉달희'와 흉부외과라는 전공과목도 같았을 뿐더러 봉달희와 은성 모두 지방 의대 출신 '꼴통'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봉달희는 자신이 심장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은성은 수련 중 다친 신경 때문에 흉부외과 의사라는 꿈에 장애가 생긴다. 내용은 다르나 어쨌든 이들의 건강 상 문제 때문에 흉부외과 전문의로의 꿈에 장애가 생긴다는 점 또한 같다. 그 뿐만이 아니라 '뉴하트'에서는 드라마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논란도 일으켰다. 은성이 환자의 왼쪽을 찔렀는데 간이 손상되었다라는 대사. 분명 연출의 실수지만 연출자는 '간'이 아닌 '비장'이라며 자신의 실수가 아닌, '대본'의 실.. 2008. 2. 28. 뉴하트 - 지성의 미래는? 어제 뉴하트에서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꿈꾸는 은성이 환자가 던진 의료기기에 팔을 다쳐 신경 감각을 손상당하는 것이 방송 되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으나 정밀한 감각을 요하는 흉부외과 수술을 하려면 신경 감각이 되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수술을 마친 은성의 팔 감각은 이미 무뎌진 상황. 과거 어떤 레지던트도 교통사고로 팔을 다쳐 2년이 지나도 신경이 돌아오지 않아 영상의학과로 전과하였다는 둥, 또 몇 회 전에는 영상의학과 교수가 은성을 탐내는 복선도 나왔었다. 자, 흉부외과 의사를 꿈꾸는 은성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은성의 미래는 바로... . . . . . . . . . . . . . . . . . . . . . . . . . 그것은 바로, 진단내과의 닥터 하우스. (- -) 은성은 결국 닥터 하우스.. 2008. 2. 21.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의 인연은 1999년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출발한다. 김수현 작가는 이 드라마의 집필 작가로, 배우 이종원씨는 드라마 속에서 악역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이다. 물론 드라마는 대히트를 가져왔고, 이종원씨 또한 유명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이런 이종원씨의 유명세 뒤에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하필 악역 이미지로 전 국민에게 각인되어 버린 것이다. 이후 이종원씨는 악역 이미지를 벗어버리지 못했고, 어느 예능 프로에 출연하여 자신의 악역 이미지에 대한 하소연을 풀어놓게 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김수현 작가도 시청을 했었나보다. 이종원씨에게 해당 드라마의 작가로서 책임을 느꼈는지, 그를 '내 남자의 여자 (2007)'에 출연 시킨다. 그것도 아주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순정파.. 2008. 2. 21. MBC 새 주말극 - 천하일색 박정금 아줌마 형사의 이야기다. 이혼녀에, 애까지 하나 잃어버리고, 겨우 장만한 아파트는 사기를 당했다. 또 부자인 아버지는 자신의 어머니와 이혼하고 집에서 일하던 청주댁을 새 와이프로 앉힌다. 정말 해도해도 엄청 불행한 인생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봄날이 찾아오니, 의사와 젊은 변호사가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이다. 드라마는 정말 재미있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주인공의 배경은 너무 작위적인 느낌을 받는다. 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그리고 배종옥의 액션씬. 경찰이라고 하기엔 몸의 움직임이 너무 둔하다. 그래서 극의 현실감을 떨어뜨린다. 영화 '쉬리'를 위해 배우들이 괜히 특수훈련을 받은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또 하나는 작위적인 설정들. 예를 들면, 1회 때 .. 2008. 2. 16. 명절에는 재방송을 봐야한다? 2월 7일 설날,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지낼까? 연휴에 맞추어 해외여행을 떠난 가정도 있을 것이고,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친 가정은 산소에 가거나 다른 친인척집 방문을 위해 집을 나선 가족들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가족은 시골에서 차례를 마치고 다시 지루한 귀성전쟁에 뛰어든 가족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그랬을까? 이날 공중파 방송채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재방송으로 때우거나 다시 노래대결이나 장기자랑, NG장면 모음 같은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방송을 했다. 더군다나 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편성된 무한도전이나 1박2일 같은 코너가 재방송임을 알았을 때에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나마 눈에 띄는 프로는 'SBS 설날특집 컬투 코미디쇼'와 'KBS 설특집 쇼 신.발.장', 그리고 MBC특집 드라마 '쑥부쟁.. 2008. 2. 8. 드디어 김수현이 돌아왔다 - '엄마가 뿔났다' 과연 그녀의 도전은 어디까지 될 것인가? 김수현 작가는 최근 유방암(초기) 수술 후 완치되어 다시 드라마 집필에 들어갔다. 그 작품이 바로 KBS에서 방영을 시작한 '엄마가 뿔났다'(정을영 연출). 그녀가 한국 드라마계에 행사하는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 물론 드라마 집필시 받는 계약료와 원고료도 국내 최고일 뿐더러 방송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일반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물론 그런 그녀의 권력은 그녀의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60대 중반이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 그녀의 필력이 유방암 수술 후에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입증했다. 그녀의 작품이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너무나 현실적인 설정과 캐릭터들에 있다. 철저한 인간 탐구를 통해 정말 현.. 2008. 2. 3. 학대로 웃음주는 오락프로들 몇 주 전 SBS '라인업'에서는 태안 기름 제거 봉사와 사찰 체험을 2주에 걸쳐 방송했다. 물론 이것은 1박 2일간의 촬영을 2주로 나누어 방송한 것이다. 때문에 일부 출연자들은 사찰 녹화 도중 크게 피로를 느꼈는지 눈이 충혈되거나 눈 주위에 다크 서클이 나타나고, (연기일 수도 있지만) 일부 출연자는 녹화 중 졸기도 했다. 너무 무리한 촬영 스케줄 때문이었다. 또 이들은 새벽까지 팥죽 만드는 작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나마 이들은 다른 프로에 비해 나은 편이다. 몇 시간이라도 따뜻한 방에서 잠을 청했기 때문이다. MBC '무한도전'에서는 동해 가스전을 찾았다. 그런데 여기서 출연자들은 다음 날 타고 나갈 이동수단을 결정하기 위해 서로 잠 안자기 내기를 한다. 물론 그것을 선택한 것은 출연자들이.. 2008. 1. 29. 이전 1 ··· 35 36 37 38 39 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