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9 나쁜 드라마가 세상을 망친다 - 3 어느 드라마에서든지 항상(?) 보게 되는 장면 중 하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연기자. 그는 운전을 하며 휴대폰의 핸즈프리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매우 위험한 장면이다. 운전 중에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물론 그것은 핸즈프리로 전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핸즈프리로 전화를 하더라도 이미 운전자의 주의력은 운전과 전화 통화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운전 중에 발생하는 돌발상황의 대처가 훨씬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운전중에는 그 어떤 전화 통화도 해서는 안된다. 전화 통화를 할 경우에는 자동차를 잠시 한적한 곳에 세우고 통화를 해야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런 장면이 아무렇지 않게 방영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 2008. 9. 22. 우리가 기다렸던 무한도전의 '지못미'편 이번주 무한도전에서는 MC 유를 뺀 나머지 멤버들이 특이한(?) 복장을 한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인 남산 팔각정으로 가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재미있는 방송이었지만 전진의 10년전 신화 모습은 좀 그랬다. 다들 망가진 모습을 한 반면, 전진은 체면 챙기는 가수의 모습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이 뭐 그리 창피한가? 혹시 사전에 전진과 조율된 복장인가?) 그런 전진의 모습에서 다른 멤버들과 괴리감을 느꼈달까? 역시 전진은 아직 무한도전 멤버가 아니란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미션 수행도 재미있었는데 그런 미션 수행을 좀 더 재미있게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역시 알찬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아직도 아이디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방송분에서 하이라이트는 정형돈씨 아이.. 2008. 9. 21. 나쁜 드라마가 세상을 망친다 - 2 드라마의 흔한 한 장면... 상대방이 악한 말을 내뱉거나 혹은 말 실수를 하자 주인공은 격분하여 그대로 상대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린다. 혹은 단지 주인공이 화가 났다는 이유로 상대를 시원하게 때리기도 한다. 물론 보는 사람들은 통쾌할지 모른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그 이후 상황이 현실적으로 흘러가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 듯 하다. 만약 피해자와 가해자가 라이벌이거나 서로 원한관계에 있는 경우,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그리고 맞은 사람은 진단서를 떼러 병원으로 고고~! (아, 물론 증거나 증인 확보는 필수~!) 이것이 큰 죄가 안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폭행은 꽤 심각한 범죄다. 물론 첫 폭행이야 재판까지 가도 집행유예선고를 받지만 만약 같은 사고를 다시 저지르게 되면 그 다음엔 꽤 .. 2008. 9. 20. '베토벤 바이러스'는 엉터리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엉터리다. 왜냐구? 이 드라마의 모티브는 '노다메 칸타빌레' 에서 가져왔다. 물론 단지 클래식이 소재라고 해서 표절이나 도용이 될 수는 없다. 영화 '플래툰'을 보고 '님은 먼 곳에' 영화를 만들었다고 해서 플래툰을 표절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즉, 일반적인 소재는 같아질 수도 있고, 영향 받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 작품이 가지는 특성까지 베껴온다면 문제가 된다. 베토벤 바이러스(이하 베바)는 노다메 칸타빌레(이하 노칸)와 같이 장르가 코믹극 형식이다. 장르까지 비슷하니 더욱 노칸을 떠올릴 수밖에... 거기에 캐릭터까지 비슷하다. 베바의 강마에는 치아키의 40대 모습이다. 또 노다메 또한 루미와 강마에의 라이벌 정명환의 모습에 녹아있다. 무대에 오르다가 넘어지는 정명환, 노.. 2008. 9. 18. 방송사별 추석 특집극에 대한 평가 올 추석 연휴 각 공중파 방송사별 프로그램 편성에 대한 평가를 해보려고 한다. 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니 오해 없으시길...^^ 1) 영화 SBS는 명절 단골인 배트맨 시리즈와 매트릭스 시리즈, 성룡표 영화 를 선보였다. '바르게 살자'와 '마파도2' 등도 방영되었지만 '이장과 군수' 외에 가족이 함께 감상할 만한 영화가 적은 것이 아쉬웠다. MBC는 '두 얼굴의 여친', '무방비 도시', '상사부일체', ' 캐러비안 해적' 등의 영화를 방영했으나 '캐러비안의 해적'은 이미 케이블 등에서 자주 접하던 영화였고, '무방비도시'와 '상사부일체'는 아무리 야간이라도 과연 명절 날 가족들이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영화인지 싶다. KBS는 '원스어폰어타임', '타짜', '6년째 열애중',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시.. 2008. 9. 16. 추석특집... 이것만은 안된다! 드디어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인터넷과 극장이 흔하지 않던 어린 시절, 명절이 기다려지던 이유는 친척들과의 만남 외에 재미있는 TV 특집 프로를 시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명절 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일을 도와 차례 준비를 하고, 성묘를 위한 외출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만, 차례 준비를 하면서 또는 명절 전후 휴식 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시청하는 TV의 달콤함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추석특집 TV시청은 '재미없고 짜증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반복되는 재방송들... 최소한 가족이 모여 즐기는 고스톱보다는 더 재미있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추석엔 이런 프로그램을 다시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1) 외국인 장기자랑 - 언젠가 명절 때 외국인 장기자랑 프로를.. 2008. 9. 11. 꿈을 깨라 - 베토벤 바이러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를 표방하며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베토벤 바이러스'. 다른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는 경우, 원작의 재미를 넘기란 쉽지 않다. 각색도 재능이 있어야 한다. 클래식이란 소재는 같지만 '노다메 칸타빌레'와 구분되는 이야기로, 그보다 더 재미있는 창작품을 제작하는 것 역시 '창조' 작업이 되지 않으면 재미없는 작품이 되어버린다. 아마도 MBC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하여 '노다메 칸타빌레'가 일으킨 클래식 열풍을 다시 재연하려고 기대하나 보다. 하지만 나는 '꿈을 깨라'고 말하고 싶다. 1) 드라마는 갈등의 개연성이다! 두루미(이지아)가 왜 오케스트라를 책임져야하나? 단지 그녀의 기획이었기 때문에? 아니면 꼭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되고 싶어서? 드라마 속에서는 지원비 3억에 대한 .. 2008. 9. 11. '패밀리가 떴다' - 인기비결 '무한도전'을 제치고 리얼 버라이어티의 강자로 떠오른 '1박2일'을 단숨에 추월한 SBS의 '패밀리가 떴다'. 한 동안 침체의 늪에 빠졌었던 SBS 예능오락프로그램의 구세주가 된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 비결을 분석해본다. - 무한도전 + 1박2일 = 패밀리?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밀리)는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씨를 메인 MC로, KBS '1박2일'의 구성을 차용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하지만 '1박2일'과 다른 점은 계획된 민박 여행이라는 점이다. '1박2일'의 경우 복불복 게임을 통해 멤버간 대결구도로 무전여행 형식을 취하면서 여행지까지 가는 과정에도 비중을 두지만 '패밀리..'는 그렇지 않다. 준비되고 계획된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부터 녹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 '무한도전'과 '1박2일'에서.. 2008. 9. 6. 무한도전의 저주 저주가 무한도전에 내린 것일까? 아니면 운이 없었던 걸까?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무한도전'팀이 경기 중계에 도전한 체조와 핸드볼 경기가 모두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이다. 무한도전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 경기의 중계에 도전했다. 불가능할 거 같은 임무에 도전하여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것. 그래서 이번 도전은 의미도 있고 무한도전다운 '도전'이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들이 정식 중계에 참여한 체조와 핸드볼 경기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중계했던 핸드볼 헝가리와의 경기는 이겼지만). 무한도전은 왜 체조와 핸드볼 경기의 중계를 선택한 것일까? 방송국측에서는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으면서 다른 경기보다 드라마틱한 감동이 있을 경기를 선택한 듯 싶다. 핸드볼은 영화로 제작될 만큼 지난 올림픽에서 아.. 2008. 9. 6.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