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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영화 돋보기72

체이싱 매버릭스 (chasing mavericks, 2012) 감상 평 주인공 제이 와 프리스티는 아버지와 자식간 만큼의 나이차이가 난다. 서로 이웃인 두 사람은 프리스티가 어린 제이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친분이 시작되고, 아버지 없이 살아가던 제이는 프리스티를 아버지처럼 따르게 된다. 프리스티를 따라 8살때부터 서핑을 시작한 제이. 15세가 된 제이는 엘리뇨 시기에만 찾아온다는 큰 파도 '매버릭'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매버릭을 타기 위해 프리스티로부터 특별 훈련을 받게 된다. 워낙 강하고 큰 파도이기 때문에 빠졌을 때 물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무려 물 속에서 4분간 숨을 쉬지 않고 버틸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매버릭에 도전할 수 있는 남은 시간은 오직 12주 뿐. 제이는 그 안에 훈련을 마치고 서핑을 해야한다. 그 와중에, 프리스티의 아내가 갑자기 사망한다... 2013. 10. 4.
친구야,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 봤니? 보긴 봤는데, 솔직히 난 이런류의 환타지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해리포터'도 1편만 소설이 더 좋았고, '반지의 제왕' 정도만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지. 그나마 예전부터 피터 잭슨 형님 영화라 봐야겠다고 생각만... 더군다나 이 영화 상영 시간이 무려 3시간에 육박~! (-_-) 이것들이 누굴 죽일 일 있나...ㅋ 암튼 보긴 봤는데 다 보고 나서 억울해 죽는 줄 알았지. 호빗인 빌보 배긴스가 절대 반지를 어떻게 얻게 되는지가 나옴. 소린을 뒤쫓는 오크족과 또 그들을 도와 그들의 성을 용으로부터 다시 되찾아야하는 호빗 빌보 배긴스. 여기까지는 참 좋더라고.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지는데, 아뿔사. 이런 니미~! 오크들을 완전히 끝장낸 것도 아니고, 특히나 호빗과 용은 아예 대면하지 못.. 2013. 9. 27.
'더 콜 (The Call, 2013) - 엔딩이 아쉽다 영화 홍보 소개 프로그램은 '독'이다. 예고편을 보고나니 단지 엔딩 확인만을 위해 영화를 본 것이 되었다. 특히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짧다. 포털엔 94분이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내가 본 것은 한 70분 정도? 우리나라 드라마 1편 정도 분량이다. 그래서 그런지 예고편이 영화 내용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거 같다. 어찌보면 좀 성의 없게도 느껴지는데 내용이 너무 짧은 게 아닌가 싶다. 뭐 짧아도 다 들어 있다면야 상관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 한 편 봤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미드 한 편 본 듯 한 느낌? 딱 그것이다. 어쨌든 긴박하게 납치된 소녀를 추적하는데, 중간에 소녀의 휴대폰이 발각되어 파괴된다. (뭐 어차피 발각 안 되었어도 밧데리가 다 되어서 끊겼겠지만) 솔직히 왜 차 밖으로 페인트를 .. 2013. 9. 25.
세상의 종말은 어떻게 오는가 - 월드워Z(World War Z) 세상의 종말 시나리오 중 대표적인 소재 한 가지가 바로 '좀비 이야기' 다. '28일 후', '나는 전설이다' 등 좀비 영화들이 있는데 과연 '월드워Z'도 그 대표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요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에서 시작한다. 서로 물리면 감염이 되고,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건강한 숙주를 찾아 돌진을 한다. 왜 한국과 예루살렘인가? 영화를 보면 바이러스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한국이 거론된다. 한국에서 처음 '좀비'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좀비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한국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그렇다면 왜 하필 한국인가? 더군다나 그 다음 목적지는 바로 예루살렘이다. 유일하게 정보를 미리 알고 예루살렘을 방호벽으로 둘러 .. 2013. 9. 21.
실락원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평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중년의 유부녀와 유부남이 우연히 만나서 눈이 맞아 바람이 나고, 결국 동반 자살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실락원. '낙원'을 잃어버린 거다. 인간에게 낙원이란 무엇일까? 돈? 아니다. 그것은 두번째 정도다. 인간에게 낙원이란 바로 서로 사랑하는 이성과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사주팔자에서도 인간의 최대 대운은 '결혼' 아닌가. 이들은 왜 바람이 났을까? 여주인공 린코의 남편은 차갑다. 다정하지 않은 거다. 린코에겐 사랑 없는 결혼생활이다. 더군다나 린코의 아버지 역시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고 한다. 린코가 왜 과감하게 외도를 할 수 있었는지 이해되는 부분이다. 린코는 아버지의 그런 외도성향을 물려받은 것이다. 남주인공 구키는 좌천된다. 남자들의 경우 바쁘게 일.. 2012. 8. 15.
영화 '돈의 맛' 결말의 의미는? 이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길 원하고, 재벌을 부러워하지만 과연 그들의 삶은 어떠할까? 이 영화는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듯 하다. 돈의 맛에 빠져 살던 윤회장(백윤식)은 백금옥을 버리고 필리핀 하녀 에바를 선택한다. 사실 그 정도 재력이면 적당히 백금옥 눈치보며 외도하고 살아도 될텐데 윤회장은 왜 돈을 포기한 걸까? 윤회장은 그 돈 맛 때문에 회장의 딸이었던 백금옥과 결혼하지만 사랑 없는 결혼생활이 행복할리 없었다. 숨쉬기 조차 어려운 집안 분위기. 그런 윤회장은 하녀 에바와 사랑에 빠지고 필리핀으로 도피를 시도한다. 하지만 출국금지된 윤회장. 에바는 더군다나 임신중이다. 결국 백금옥은 에바를 죽이고, 그 충격에 윤회장도 자살을 한다. '돈의 맛'에 빠진 윤회장의 결말.. 2012. 8. 7.
프로메테우스 - 엔지니어가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이유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죠? 재미있네, 없네, 실패작이네, 대작이네... 등등...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우주 탐사 영화 매니아인 제가 보기엔 '아주아주 재미있는 초대박 성공 대작'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스토리부터 연출까지 뭐 하나 나무랄 곳이 없는 영화네요. 혹시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이 영화 보시고 제 감상평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보시고 이해가 안 가신다면, 제 감상평을 보시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겁니다. (감상평 보고 영화 보셔도 좋고요^^) 이 감상평은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스포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영화는 아무 정보 없이 보고, 그리고 난 후에 감상평이나 인터뷰 기사를 찾아서 영화 내용을 분석해보세요. 그래야 영화가 더 재미있어질 테니까요.. 2012. 6. 28.
건축학개론 - 서연은 선배와 잤을까? 영화 '건축학개론'이 관객 410만 명을 찍으며 막을 내렸네요. 제작비와 홍보비 등 손익분기점이 국내관객 150만 명으로 알려졌었는데요, 그 2배를 훌쩍 넘는 성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전쟁영화나 SF영화처럼 꼭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하지 않아도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배우로,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이 영화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 아주 잘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정확히 말하자면 슬픈 결론의 '비극'이죠? 그런데 영화 속에서 서연(수지)이 선배와 잠을 잤느냐, 안 잤느냐로 말이 많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처음엔 '잤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영화 속 몇 가지 단서로 추론할 수 있는데요... 첫째, 그 부자집 선배는 여자 꼬시는 법을 이야기하죠? 먼저 여자.. 2012. 6. 22.
영화 '궁녀' - 걸작을 망친 귀신 이야기 흥미로운 소재, 재미있는 이야기,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 영화 '궁녀'는 모든 것을 잘 갖추고도 오직 단 하나, 현실과 동떨어진 '귀신' 설정 때문에 걸작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영화다. 의문사한 궁녀. 그리고 그 진실에 접근하려는 주인공. 미스테리 스릴러로 이 얼마나 좋은 소재인가. 실제로 미스테리한 사건의 진행 역시 아주 훌륭하다. 그런데 이 좋은 소재를 두고 놀랍게도 영화의 이야기에 '귀신'이 뛰어든다. 갑자기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그리고 등장하는 궁녀 귀신. (- -) 차라리 이런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빼고 오직 현실적으로만 이야기를 풀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당시 궁녀들이 귀신 놀이를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거나 미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영화 속에서는 그런 것에.. 201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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