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3.12.02 10:29

 

갑자기 문재인 의원이 청와대를 겨냥하며 차기 대선에 대한 의지까지 내비쳤습니다.

과연 그 속내는 무엇일까요?

 

분명 문재인 의원은 과거에 다시는 대권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말을 바꾼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의원이 굉장히 머리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 의원이 진짜 차기 대권 도전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발언엔 다른 노림수가 있는 것이죠.

 

 

첫째, 여당의 지나친 '종북몰이'                               

 

물론 박창신 신부의 연평도 포격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박창신 신부를 종북으로 모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특히나 박창신 신부는 '518 민주화운동 국가유공자'입니다.  

 

그런데 그런 박창신 신부를 연일 여당 지도부와 청와대까지 나서서 종북 빨갱이로 몰았습니다. 여권쪽에서는 아주 잘된 일이었죠. 국정원 댓글 사건과 검찰 외압 등으로 정치적으로 구석에 몰려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이대로 선거법 위반으로 드러나면 대통령이 나서서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죠.

 

그렇게 국정원 댓글 공작과 검찰 외압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는데 문재인 의원이 나선 것입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죠.

지금까지는 당선인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정면에 나서서 직접 공격하지 않았지만 불법 선거 정황이 드러나고, 여당이 이를 탈피하기 위해 종북몰이를 이어가자 그 반격에 나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차기 대권 도전 의사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청와대의 책임을 촉구하고, 국민들의 여론까지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행보인 것이죠.

 

그런데 문재인 의원의 차기 대권 도전 의지만 크게 보도되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책임 촉구 발언은 쏙 들어가 그게 아쉽습니다. 알맹이는 바로 현 정권에 대한 지난 대선의 책임론이죠.

 

 

둘째, 안철수 신당에 대한 견제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가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신당창당 의지만으로 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엄청납니다. 민주당의 두배가 넘었을 뿐만 아니라 부당파와 민주당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지요.

 

이런 분위기로 가다간 자칫 민주당이 침몰할 위기에 직면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민주당의 파워를 유지하면서 안철수 신당과 함께 연대 또는 연합을 모색해야 민주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결국 그런 대중의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문재인 의원이 직접 전면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되니 민주당 역할론에서 어느 정도 명분이 생기고, 또 청와대를 직접 대고 공격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바뀌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이라는 절대 권력에 크게 미련이 없는 분이십니다. 다른 정치인들처럼 권력욕이 없으신 거죠. 지난 대선도 사실상 거의 떠밀리다시피 나오신 겁니다.

 

결국 이번 문재인 의원의 전면 부상은 다른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야권에 분리한 정치적 상황을 반전시키고 여권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인 것이죠.

 

과연 어느쪽에 무게를 두고 문재인 의원이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꼴이 되었습니다. 정말 굉장하네요.

 

 

- 재미삼아 -

 

문재인의원의 관상을 보면 분명 장관까지 가능할 상입니다. 이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셨는데 이 비서실장 자리도 거의 장관급입니다. 정무직이라 급수는 없지만 장관급으로 대우를 받지요. 또 권력적 파워에서는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기 때문에 장관보다 더 막강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될 상은 아닌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 땐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영부인상입니다. 그런 기운이 강하다고 할까요? 만약 문재인 의원이 대통령까지 간다면 그건 본인의 관상 때문이 아니라 아내 김정숙 여사의 관상 때문인 것이죠. ^^

 

반면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과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안철수 의원 본인은 대통령까지 가능할 상으로 느껴지는데 오히려 아내인 김미경 교수는 영부인 상으로는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 이희호여사를 떠올리면 김미경 교수 역시 영부인 상이라고 해야할까요? 김미경 교수도 참 좋은 얼굴인데 김정숙 여사와 비교하면 영부인감으로는 기운이 조금 모자르지 않나 싶습니다. ^^; 하지만 김미경 교수 역시 영부인이 된다고 해서 이상할 관상은 절대 아니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안철수, 문재인 후보 회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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