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4.01.16 06:30

 

양악수술은 원래 미용 성형 수술이 아니었다.

 

악관절의 비정상적인 모양 때문에 생활 혹은 생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한하여 행해지던 일종의 치료 수술이다.

 

예를 들면, 턱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아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할 수 없다던지, 또는 턱 모양의 이상으로 발음 등에 문제가 있어서 사회 생활에 지장이 있다던지, 또는 턱 모양 때문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미용상 큰 문제가 있거나 그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당장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하던 수술이 바로 양악 수술이다.

 

양악 수술은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수술 부위에 굉장히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또 위험도 위험이지만 워낙 어려운 수술이다보니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수술 후 큰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당장 생명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양악 수술을 시행해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대중 사이에 'V라인'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이를 성형수술에 접목하려고 양악 수술이 성형수술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다. 물론 원래 성형 수술에 양악수술이 있었지만 이 양악수술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행해지던 수술이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수술이 빈번하게 행해지면서 그 수술 부작용 역시 많이 보고 되고 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유명한 사진이다.

 

보면 오히려 내가 보기엔 성형 수술 전이 훨씬 더 예쁘고 매력적인 얼굴이다. 자연스럽다.

하지만 수술 후 얼굴은 부자연스럽게 변했다. 무섭기까지 하다. 오히려 성형 수술로 얼굴을 망친 것이다.

 

수술 전 사진을 보면 눈은 이미 충분히 크고 예쁘다. 수술할 필요가 없었다.

턱 라인 역시 충분히 예쁜 U 라인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V라인은 말이 그렇지, 사진처럼 매우 이상한 얼굴이 된다. 때문에 예쁘게 U라인을 그리는 것이 필요한데 오히려 수술 전의 턱 라인이 자연스럽게 되어 있다.

 

굳이 수술을 하자면 콧구멍이 좀 미운데 콧구멍을 예쁘게 만드는 수술을 하고, 턱 라인은 아래 턱을 좀 더 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했어야했다. 즉, 턱을 깍는 것이 아니라 악 관절 교정을 통해 아래 턱을 좀 더 나오게 했으면 훨씬 예쁜 얼굴이 되었을 텐데 어처구니 없게도 사진 속 인물은 턱을 아예 깍아 버렸다.

 

이것은 환자의 너무 과도한 성형에 대한 집착이 불러온 불행이다.

또 의사 역시 자질이 부족하다. 무조건 환자가 원하는 대로 수술을 해버린 것이다. 이것은 의사의 도의적 책임과도 연결이 된다.

특히 악관절 교정술을 해야했음에도 의사는 양악수술로 턱을 깍아 버렸다. (-_-)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V라인의 대명사, 김태희를 보자.

 

자, 어떤가. 김태희는 과연 V라인가?

절대 아니다. 김태희 역시 U라인을 그리고 있으며, 오히려 위 사진 속 여성의 수술 전 얼굴이 더 V라인에 가깝다. 사진 속 여성은 김태희보다 더 V라인에 가까운 얼굴을 하고 있었음에도 양악수술을 한 것이다. (-_-)

 

보면 김태희와 위 사진 속 수술 전 여성의 얼굴 사진을 보면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

오히려 눈 모양은 김태희와 비슷하다.

바로 콧구멍과 아래 턱이다.

 

위의 여성이 김태희보다 미모가 떨어진 이유는 바로 이 두 가지 때문이다.

때문에 아래 턱을 김태희처럼 나오게 악관절 교정술을 했어야한다.

 

 

실제로 양악수술을 해야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수면 무호흡증처럼 돌연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치료 목적으로 받거나, 또는 사각 턱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만 목숨 걸고 하는 것이 바로 양악수술이다.

또 개인 병원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수술도 아니다. 워낙 대수술이기 때문이다.

 

양악 수술, 결코 쉽게 결정하지 말자.

내 목숨과 인생이 달린 문제다.

 

또한, 양악 수술을 한다고 해서 다 예뻐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양악수술로 얼굴을 망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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