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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426

열린결말 '지붕킥' - 그들은 죽지 않았다 마치 세경과 지훈의 죽음을 암시하는 결말 때문에 '지붕 뚫고 하이킥' 에 대한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절대 '죽음'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세경과 지훈의 무덤이 나온 것도 아니었고, 영정 사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음과 준혁의 대화에서도 두 사람이 '죽었다'는 의미의 단어 역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연 그들은 정말 죽었을까요? 작품이 열린 결말로 끝나는 이유는 결말을 시청자 스스로 상상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PD나 작가가 '비극'을 원했다면 두 사람이 교통사고 나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거나 혹은 두 사람의 영정 사진을 보여줬을 겁니다. 하지만 엔딩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비 속의 뉴스 내용처럼 4명의 사망자 가운데 지훈과 세경이 있는 걸까요? 정말로 세.. 2010. 3. 19.
1박2일 시청자 투어는 과연 재미 있었나? 이번 '1박2일'의 - 2회 시청자 투어 - 의 재미가 1회만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렇다면 왜 그런 걸까? KBS 본관 앞에서의 복불복 게임은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본 것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눈치게임도 역시 너무 일찍 끝나버렸는데 이 역시 '리얼'에 너무 치중한 탓으로 보인다. 물론 '리얼 버라이어티'는 중요하지만 출연자들이 최대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판을 짜 주어야하는 것은 제작진의 몫이다. 문제는 오히려 '배'팀에서 발생했다. 그들은 저녁 복불복을 '노래대결'로 했다.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보는 시청자들은 사실 지루하다. 물론 그런 노래대결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 같은 사람은 절대 안 보는 것이.. 2010. 3. 1.
'1박2일' 시청자 투어는 절반의 성공 이번 '1박2일'의 - 2회 시청자 투어 - 의 재미가 1회만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렇다면 왜 그런 걸까? KBS 본관 앞에서의 복불복 게임은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본 것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눈치게임도 역시 너무 일찍 끝나버렸는데 이 역시 '리얼'에 너무 치중한 탓으로 보인다. 물론 '리얼 버라이어티'는 중요하지만 출연자들이 최대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판을 짜 주어야하는 것은 제작진의 몫이다. 문제는 오히려 '배'팀에서 발생했다. 그들은 저녁 복불복을 '노래대결'로 했다.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보는 시청자들은 사실 지루하다. 물론 그런 노래대결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 같은 사람은 절대 안 보는 것이.. 2010. 3. 1.
그루지아 선수 사망 충격! - 무한도전팀도 죽을 뻔?! 이번 캐나다 동계 올림픽 연습 도중 사망한 선수는 그루지아의 루지 종목 선수란다. 그런데 이 '루지'가 뭐냐? 1명 혹은 2명의 선수가 누워서 썰매를 타고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 경기란다. 바로 그 '봅슬레이' 트랙과 같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선수는 그만 중심을 잃고 트랙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튕겨져 나가면서 트랙의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고 한다. (- -) 그렇다. 엄청난 속도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경기. 엄청 위험한 거다. 문제는 올림픽 주최측에서 그런 선수의 돌발 상황에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거다. 선수가 언제든지 썰매에서 이탈하여 트랙 밖으로 튕겨져 나갈 수 있음을 감안하여 경기장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렇게 못한 것이다. 이에 그루지아 대표팀들은 전원 올림픽 참가를 그만두고 철.. 2010. 2. 14.
'추노' - 과연 명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이미 명품 드라마로 인정받은 '추노'. 하지만 지난주부터 시청자들로부터 이야기 흐름이 좀 늘어진다는 지적이 조금씩 나오더니 이번주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 진행을 보여주었다. 과연 '추노'는 명작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졸작으로 끝날 것인가? 이번주엔 아주 충격적인 반전이 방송되었다. 대길이 쫓던 부모의 원수 노비 '큰놈'이 바로 자신의 이복형으로 밝혀진 것이다. 양반이 노비 여성을 마음대로 하던 시절... '큰놈'은 바로 대길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대길의 이복형제였던 것이다. 그리고 '큰놈' 어머니는 다른 노비와 결혼하여 '혜원'(언년이)을 낳는다. 당시 역사적으로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을 감안해보면 아주 현실감 있는 이야기 진행이다. 현대 배경의 막장 드라마가 선택하는 출.. 2010. 2. 6.
추노 - 대박 난 이유 있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KBS 드라마 '추노'~! 방영 초반인데도 시청률은 30%를 넘어서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본인 역시 방영 전부터 이 드라마의 성공을 어느 정도 예상했었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부분들이 모두 맞아 떨어졌다. 그렇다면 성공 이유는 뭘까? 우선 소재가 좋다. 그동안 사극이라면 왕실과 실제 역사 속 인물 일부에 한정되었지만 '추노'는 추노꾼이라는 역사적 '사실'의 직업에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다. '대장금'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대장금'이라는 인물에 대한 힌트는 실록의 기록에서 얻었지만 드라마 대부분의 설정과 이야기는 모두 작가의 상상이었다. 당연히 의서를 많이 남긴 허준 같은 인물과는 차원이 좀 다른 것이다. 그 다음 대본(이야기)이 좋다. '야 이노무.. 2010. 1. 22.
'무한도전'은 비빔밥으로 무엇을 했나? 좀 황당한 말이다. '무한도전'이 비빔밥을 세계화 시켰다는 둥, 미국에 알렸다는 둥 뭐 이런 이야기들 말이다. '무한도전'팀은 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가서 한 한식당에서 미국 손님들 (약 수십 명)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비빔밥을 미국에 알리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또 더군다나 손님 중 상당 수는 이미 한 번 이상 해당 식당을 방문해보았거나 한식당임을 알고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수십 명 뿐... 우리가 본 방송은 절대 미국 전역에 방송된 화면이 아니다. 그저 우리나라에만 방송 되었을 뿐이다. 미국인 수십 명에게 시식의 기회를 주고, 뉴욕타임즈에 광고 한 번 냈을 뿐이다. 물론, 광고 내는 것이 돈 많이 드니깐 무한도전의 수익 중 일부로 광고를.. 2010. 1. 16.
영화 '하모니'는 한국판 '시스터액트'? 신예 강대규 감독의 첫작품이라는데 솔직히 이 작품을 순수한 창작물로 볼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영화 '시스터액트'와 유사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우선 감옥이라는 제소자들의 공간은 '시스터액트'의 폐쇄적인 성당과 비슷합니다. 남성과 단절된 여성 제소자들은 수녀들과 같지요. 또한 합창단을 조직한다는 것과 이들을 이끄는 나문희 역시 '시스터액트'의 우피골드버그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기다리는 특별외출 역시 영화 '시스터액트'에선 재판일입니다. 재판일까지만 기다리면 주인공은 자유의 몸이 되듯이, 영화 '하모니'에선 외부 외출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되면 감옥을 나가 입양되어야하는 아기의 운명 역시 재판일까지만 성당에 있어야하는 우피골드버그와 운명이 비슷합니다... 2010. 1. 13.
추노 시청률 - '아이리스' 후광이라고? 개인적으로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들 '제중원', '명가', '추노' 중 '추노'에 기대를 많이 걸었다. 무엇보다 작품이 가진 소재나 주연배우 캐스팅이 매우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작은 실망스러웠다. 특히 맨 처음 도입부의 나레이션 성우 목소리. 차라리 그럴바에야 과거 '조선왕조5백년' 때의 그 날카로운 성우 분의 목소리가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면 한석규씨처럼 좀 특색있는 배우의 목소리가 출연했어도 좋았을 듯... 아무튼 너무 깨는 나레이션에 실망했다. 그리고 첫 장면. 이런... 화면 영상의 비주얼이나 색감이 낯설지 않다. 갑자기 영화 '동방불패'가 생각난다. (- -) 이건 단지 감독의 오마주일까? 그래도 이런 건 싫다. 하지만 장혁의 '짐승'스러운(?) 명연기와 이다해의 모.. 201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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