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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426

'슈퍼스타K2' - 9회 탈락자는 누구?  역시 예상대로 김그림은 떨어졌다. 무대는 좋았다. 노래도 좋았고, 무대매너도 좋았다. 하지만 엄정화씨는 예상외로 낮은 점수를 주었다. 또한 평도 난해하여 이전까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김그림의 인성 논란을 의식하여 반영한 점수가 아니었나 싶었다. 개인적인 생각엔 출연자들 중엔 김그림보다 더한 이기적이고 나쁜 마음을 가지고 무대에 서지만 잘 숨겨서 무사한 사람도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지 김그림은 그것을 표출했기 때문에 비난의 화살을 맞는 것 아닌가. 하지만 심사위원들 앞에서의 거짓말도 거짓말이다.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그녀의 운은 여기까지인 듯 싶다. 그 다음 탈락자가 이보람이다. 솔직히 나는 이 친구가 참 마음에 든다. 외모도 가장 연예인 답고, 춤과 포스, 표정 등 나.. 2010. 9. 18.
슈퍼스타K2 - 공정한 오디션인가? '슈퍼스타K2'는 그룹 오디션이 아니다. 오직 한 사람만이 우승을 차지하는 100% 개인 오디션이다. 즉, 모두가 경쟁자이고, 라이벌이다. 내가 이기기 위해선 나머지를 밀어내야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런 참가자들끼리 팀을 이루고 미션을 진행한다. 참가자들 중에 조장을 지원 받고, 그 조장이 다른 팀원을 선택한다. 그리고 조장이 곡을 고른다. 이런 과정엔 너무 많은 '운'이 작용한다. 많은 도전자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운에 끌려 미래가 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정말 팀원과 곡을 잘 만나 운이 좋아 합격을 해서 다음 단계로 가고, 누군가는 팀과 곡을 잘못 만나 불합격을 하게 된다. 참가자의 재능과 실력은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한다. 그나마 시즌1에서 불거진 심사위원들의 심사기준이.. 2010. 9. 11.
SM 전세기? 차라리 SM항공 어때?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 연예인들의 SM타운 월드투어 콘서트를 위해 747 여객기를 전세 내서 LA로 향했단다. 여객기의 전세 금액은 왕복 약 10억! 10억이라는 금액에 놀랄만 하지만 소속 연예인만 수십 명에 매니저와 스태프, 기자들까지 합한 항공요금을 계산해보면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컨티션이 중요한 연예인들의 경우 비지니스석 이상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수십 명의 비지니스석이나 일등석 요금을 감안해보면 차라리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전세기를 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듯 싶다. 그런데 말이다. 차라리 이렇게 대규모로 이동을 해야한다면 여객기 한 대를 매입해서 SM항공사를 차리는 건 어떨까? 요즘 A380의 등장으로 쓸만한 747 중고 여객기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747 .. 2010. 9. 4.
목숨 걸고 예능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솔직히 방송 초반만 해도 뭐 위험할까 싶었다. 프로레슬링이라는 것이 어차피 짜고 연출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스포츠라 사실 관심 밖이었다. 그런데 요번 방송분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너무나 황당했다. 솔직히 프로레슬링 한다길래 멤버들이 적당히 기본적인 기술이나 보여주고 (전혀 위험하지 않은) 코믹한 설정을 가미하여 적당히 '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건 전혀 그렇지 않다. 정형돈은 뇌진탕 판정. 만약 잘못해서 뇌혈관이 터지거나 뇌출혈이라도 생겼어봐라. 이건 엄청 위험해진다. 뇌출혈의 경우 발생 환자 50%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며, 살아 남은 50% 중 절반도 평생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또 요번에 생긴 뇌진탕의 충격이 심각하진 않다고 하지.. 2010. 8. 29.
3D 영화 인기,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은 부정적이다. 우선 모든 사람들이 3D영화 감상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3D 영화는 양쪽 눈의 시력이 같은 사람을 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양쪽의 시력에 차이가 있는 사람은 3D 효과를 느낄 수 없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거다. 둘째는 상영 공간이다. 모든 스크린이 3D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물론 상영관이 늘어나면 된다지만 결코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물론 이 문제는 돈과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셋째는 기술적인 문제다. 3D 영화의 기술이 많이 발달했지만 아무래도 2D영화에 비하여 어지러운 현상이 있는 것은 아직 걸림돌이다. 어쩌면 영원히 해결 안 될 수 있다. (과연 완벽하게 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넷째는 제작의 문제다. 3D영화.. 2010. 8. 5.
전우치 - '머털도사'를 넘지 못한 실패작 영화 '전우치'. 우선 전우치 캐릭터와 영화 스토리의 모티브는 무엇일까? '전우치'는 순수창작 스토리가 아니다. 바로 우리 전통고전 중 하나인 '전우치전'이 이 영화의 원작 되시겠다. (홍길동전, 별주부전 같은 이야기) 바로 전우치가 신으로 변장하여 구름을 타고 내려와 왕을 농락하는 장면이라던지, 선비 복장을 하고 있는 것, 도술을 부려 병 속에 들어가는 것, 탐관오리를 혼내주고, 세상을 어지럽게 말썽을 피우고, 과부를 납치하는 것, 그림을 현실로 만드는 등의 일들이 모두 '전우치전'에서 가져온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스승과 함께 절벽으로 된 산 꼭대기에서 허름한 집을 짓고 사는 전우치의 모습이 어쩐지 익숙하다. 그렇다. 바로 70~80세대에게 익숙한 우리의 '머털도사' 님이다. 전우치가 부적으로 도술을 .. 2010. 7. 29.
'인생은 아름다워' - 과연 행복한 인생이란? 한 눈 팔다가 걸린 지혜(우희진)의 남편 수일(이민우)의 사건을 기점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그런데 화가 난 지혜가 드라마 속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대략 '자신은 완벽한 결혼생활을 통해 아름다운 인생을 꾸며서 행복해지고 싶었다'고... 정확한 대사를 기억하긴 어렵지만 내용은 뭐 대략 이랬던 거 같다. 그래, 뭐... 만약 남녀 모두 바람피지 않고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다가 같은 날 혹은 일주일 간격을 두고 서로를 그리워 하다가 죽는다면야 아름답다고 하겠다. 하지만 과연 여성들이 꿈꾸는 이런 사랑이 현실에서 얼마나 될까? 대부분이 이런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그 많은 부부들의 인생은 아름답지 못한 것인가? 또 하나... 과연 행복이란 뭘까? 바람피고 싶은 욕구.. 2010. 7. 18.
'제빵왕 김탁구'의 이상한 매력에 끌리다 솔직히 배경으로만 보자면 뻔한 시대극 쯤 아닌가? 더군다나 출생 자체가 다른 형제에, 이젠 죽은 줄만 알았던 어미가 나타나는 등 복잡한 가족관계의 갈등 또한 드라마가 10~20년 쯤으로 시간이 되돌아간 듯 한 감각이다. 뻔한 삼각관계와 선악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런 '제빵왕 김탁구'가 끌린다. 왜그럴까? 우선 본부인이 외도를 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설정이 범상치 않다. 거기에 외도를 하여 낳은 '김탁구'지만 절대 '선'을 간직한 캐릭터가 요즘 시대에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제빵'이라는 소재 선택도 좋다. 배경은 시대극이지만 소재는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아주 좋은 퓨전형식이 탄생한 것이다. 거기에 치밀한 구성도 한 몫한다. 그 아비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은 마준과 탁구의 캐릭터 설정이 .. 2010. 7. 17.
주말 예능 '뜨거운 형제들'이 장악하나  KBS의 파업 여파는 생각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일요일에는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파업으로 재방송이 이루어졌다. '1박2일'의 경우 남극 기지 탐험이 남미쪽 지진으로 취소되고, 김C의 탈퇴로 하락세에 있던 터에 파업으로 쉬게 된 것이다. 또 더군다나 MC몽의 병역기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지뢰같은 문제다. '남자의 자격' 역시 이경규 몰래카메라와 멤버들의 자격증 준비, 밴드 준비로 정점을 찍었지만 월드컵 재방송(?)과 이번 파업은 '남자의 자격' 대세론에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MBC에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복병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1박 2일'의 경우 이미 국내 웬만한 곳은 모두 다녀봤을 뿐더러 그 여행 내용 또한 사실 특별히 신선한 것은 없다. 단지 .. 201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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