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kbs72

학대로 웃음주는 오락프로들 몇 주 전 SBS '라인업'에서는 태안 기름 제거 봉사와 사찰 체험을 2주에 걸쳐 방송했다. 물론 이것은 1박 2일간의 촬영을 2주로 나누어 방송한 것이다. 때문에 일부 출연자들은 사찰 녹화 도중 크게 피로를 느꼈는지 눈이 충혈되거나 눈 주위에 다크 서클이 나타나고, (연기일 수도 있지만) 일부 출연자는 녹화 중 졸기도 했다. 너무 무리한 촬영 스케줄 때문이었다. 또 이들은 새벽까지 팥죽 만드는 작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나마 이들은 다른 프로에 비해 나은 편이다. 몇 시간이라도 따뜻한 방에서 잠을 청했기 때문이다. MBC '무한도전'에서는 동해 가스전을 찾았다. 그런데 여기서 출연자들은 다음 날 타고 나갈 이동수단을 결정하기 위해 서로 잠 안자기 내기를 한다. 물론 그것을 선택한 것은 출연자들이.. 2008. 1. 29.
' 미우나 고우나 '의 인기비결 KBS 일일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현재 시청률 30%대를 넘어 40%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과연 이 드라마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어쩌면 너무나 뻔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회장님과 가난했던 여사님과의 재회 그리고 사랑, 결혼. 또 평범했던 어리버리 순수청년은 새아버지의 회사에 입사하여 당찬 여자 상사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쉽지만은 않다. 서로에겐 서로를 바라보는 다른 남녀가 있는 것이다. 사랑을 키워가던 또다른 커플은 남자를 돈 많은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고, 상처받은 여자는 다른 사랑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드라마 속에서 악역을 맡은 남녀 캐릭터는 결국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댓가를 받게될 것이며 또 어쩌면 이들도 자신들만의 행복을.. 2008. 1. 4.
'쾌도 홍길동' 의 정체는 뭘까? 2008년 1월 2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KBS2 TV 새 수목드라마 ! 난 도대체 이 드라마의 정체를 모르겠다. 사또의 잔치날에 현대음악에 맞추어 현대의 춤을 추는 놀이패(?).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차라리 그냥 사실적인 전통 춤과 음악이 극의 사실감을 더 높여주지 않나? 의미도 없을 뿐더러 극의 사실감만 떨어뜨린다. 또 어설픈 와이어 액션. 비현실적인 와이어 액션은 차라리 안하만 못하다. 이미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 상대로 무엇을 기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과장된 와이어액션을 통한 웃음을 기대하나? 하지만 전혀 재미있지 않다. 퓨전사극 장르를 표방하며 거창하게 시작한 . 하지만 이건 드라마도 아니요, 오히려 시트콤 수준에도 못미치는 듯 하다. 주인공이 퍼머 머리를 하고, 조연들이 개.. 2008. 1. 3.
의미없는 연말 연예대상 올해도 역시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으로 마무리가 됐다. 하지만 그 수상결과에 말이 많다. 심지어 KBS 대상 수상자인 탁재훈씨는 본인조차 자신의 수상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청자들조차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수상자. 아마도 해당 방송국만을 위해 충성한 연예인에게 수상하던가 아님 방송국끼리 사전에 수상자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지도 모르겠다. 또 어떤 방송국은 올 한 해 공을 세운 연예인들을 위해 공동 수상등으로 상을 남발하기도 한다. 그래야 내년(또는 다음에도) 방송에서도 그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상 수상자들에 대해 말이 많은 이유. 그것은 어쩌면 연예인 당사자들이 프리로 여러 채널에서 활동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니, 어.. 2007. 12. 30.
MBC '이산'의 역사 사실은 어디까지? 요즘 그나마 시간이 나면 챙겨 보는 드라마가 MBC '이산'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나는 재미있게 보다가도 극에서 어떤 이벤트(사건)가 발생하면 의심부터 하는 버릇이 생겨 버렸다. '실제 역사 속 사실일까 아니면 작가의 상상력일까?' 사극이 특별히 현대극보다 더 재미있는 이유는 뭘까? 바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 때문이다. 리얼리티. 논픽션이라는 역사적 기록 때문에 사극의 가치를 더 높이사는 것이다. 주변에서 종종 사극만 시청한다는 가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면 역사적 기록이 아이들 역사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사극이 가지는 시청자들에 대한 역사교육 효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대부.. 2007. 12. 26.
오락프로, 머리 때리지마세요~! 아직까지 오락프로에서 출연자들의 머리를 뿅망치나 박으로 된 바가지로 때리는 가학성 벌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작진은 이것이 사람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나 봅니다. 사람의 머리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옛부터 우리 선조들은 후손들에게 머리를 때리거나 건들지 말라고 가르쳤는데 그 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도 방송 제작자들은 뿅망치나 박 바가지로 머리를 때리는 것은 머리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하나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죠. KBS의 오락프로에서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진 성우 장전진씨도 아마 제작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사망하는 경우는 꽤 자주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뿅망치나 박 바.. 2007. 12. 22.
'1박2일' 전문가 교육 아쉽다 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함을 느낀다. '야생'을 체험해본다는 설정은 좋다. 현대 문명은 석유로 인한 물질의 풍요가 가져 온 것이다. 만약 석유가 고갈된다면? 우리는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의 야생 체험은 좋은 의미가 있다. 결코 심심해서 재미있자고 하는 체험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야생 체험에서 중요한 것은 수렵이다. 의식주 중에 '식'의 해결이 가장 먼저인 것이다. 지난 주엔 가거도에서 낚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물고기 잡는 법을 전문가로부터 교육 받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항상 '1박2일'을 시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낚시로 제대로 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시원하게 물고기 잡는 장면을 보면 시청자들도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 ^^ .. 2007. 12. 17.
자밀라는 미녀가 아니다 자밀라는 미녀인가? 아니다. 내 기준에서 그녀는 결코 미녀가 아니다. 를 처음 볼 때 난 따루나 커스티, 레슬리가 왜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가 했다. '그녀들은 분명 미녀는 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그것은 나의 큰 오만과 편견이었다. 외모만 예쁜 미녀는 완전한 미녀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 사람의 내면과 외모가 일치했을 때, 그 사람의 매력에 이성이든 동성이든 끌리는 것이며,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을 진짜 좋아하게 되었을 때 상대 여성은 진정한 미녀가 된다. (물론 미남의 기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자밀라는? 그래. 그녀는 외모만 보자면 분명 미인이다. 정말 모델출신 답게 모든 남자들이 '혹'할 정도로 미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미녀일까? 어쩐지 연출된 듯한 애교는 오히려 어색하다. 한국말을 .. 2007. 12. 14.
인순이만 예쁜 드라마 - 인순이는 예쁘다 고등학교 때 실수로 살인을 해 감옥에 다녀온 그녀. 이 드라마는 그녀의 세상살이 이야기다. 표민수 PD의 연출로 더욱 관심이 집중 되었던 '인순이는 예쁘다'를 들여다보자. 우선 스토리가 재미없다. 기획은 참 좋다. 감옥에 다녀온 예쁜 아가씨의 세상살이에 대한 이야기. 또 김현주씨의 캐스팅도 캐릭터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극 중간중간 경쾌함이 섞이는 것도 좋은데 좀 약하다고할까? 좀 더 극명하게 표현하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인순이나 상우의 재미있는 실수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마음씨가 순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구석으로 내몰리는 상황 설정이 따라주었다면 좀 더 재미있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극에서는 두가지 모두 좀 약해보인다. 특히 사건에서 인과관계가 없는 우연의 설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극을 .. 2007. 11. 19.
반응형